BY wkatngka12 조회 : 1,198

[15회] 아줌마가 되어보니 기쁜날도 많아^^

전용뷰어 보기

벌써 아줌마의 날이 15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난 주부 아줌마 00 엄마로 불리는 3년차 완전 피래미 아줌마입니다.

열혈 아줌마도 아니고, 뭘 특별히 잘하는 아줌마도 아니지요.

다만, 아이들에게 무얼 알려주면 좋을까,...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러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줌마닷컴을 통해 ​여러가지 이벤트가 열려서 응모했지요.




 

그랬더니 자신감 살림 응원박스가 짠 ~ 하고 나타났습니다.

`` ​



 

<타파웨어 브랜즈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보니 누가 언제 나에게 이런 으쌰으싸 기운을 줬던가 멈칫해 봅니다.

역시나 같은 처지에 있는 가까운 이웃 지인들이 생각났습니다.




작은 용기들이 색깔도 예쁘게 뽐냈지요.

다양한 내용물들이 한가지 한가지 차곡차곡 줄맞춰 있습니다.

펜까지 넣어주는 쎈쓰...멋져요






맥주병소주병이 젤 눈에 먼저 뛰네요..뙇 집에선 먹지도 않는 술병은 손님접대용입니다.

일회용용기에 든 것이 참...반성합니다.(글쓴이 집의 냉장고 입니다. ㅠㅠ)


 

미리 지인에게 부탁했어요.

완전 깔끔하시네요


냉장고 보여주기 남사스럽다며 모두들 ...ㅠㅠ



우리 지인들이 만나는 날 모두 작성을 합니다.

주부경력 10년차부터 3년차까지 나이는 40대 초부터 30대 초까지 초등학생부터 뱃속의 34주 된 태아까지 함께 했습니다.




 


 

맛있는 닭가슴살 샐러드와 유산슬 요리도 먹구요.

본격적인 이야기 수다를 펼쳐봅니다.

숨 쉴틈 없이 막~ 쏟아져요..

역쉬~~난 거들기만 했을뿐




6개월 된 글쓴이 딸은 친구가 봐주네요..늘 고마운 친구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모두모두 아이는 이렇게 키워야 하는 것 같아요..낯가림도 없애고..

 




열띤 토론이 되어갑니다.

내가 그동안 뭐하고 살았더라...

끝내려고 해도 끝나지 않는 청소를 해도 티도 안나는 살림살이얘기를 물꼬로

울 애는 학원을 어딜가고, 뭘 안 먹고, 어디 학습지를 가르치고, 어디 태권도장을 보내고

어디 유치원, 어느 초등학교.....

시댁얘기 남푠얘기...등등등




무슨 시험도 아닌데 컨닝도 해보고

서로서로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

늘 00의 엄마로 불리다가 00씨 라고 불러주고, 00야 라고 불리니 아니 기쁘리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 귀한 존재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참 좋습니다.

가끔봐도 반가운,

그래서 늘 기분 좋은

아줌마들 화이팅 합니다. ​



http://blog.naver.com/wkatngka12/22001121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