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결혼 전부터 언니 동생 사이로 알고 지내던 저희들이 뭉쳤어요.
결혼 7년차 맏언니부터 2주차 새색시까지... 아가씨로 알고 지내던 저희들이 이제 어느덧 아이엄마들이 되어서
새댁빼고는 다들 애 하나씩 들쳐안고 모였네요.
워킹맘, 전업주부... 다들 고달픈 이야기들이 쏟아졌어요.
3개월 출산 휴가 후에 직장에 복귀하여 4살된 아이를 키우는 한 친구는 양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하는 심각한 고민 중...
그리고 복직을 앞두고 고민하는 친구...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살다가 아이낳고 전업주부가 된 친구...
**이엄마, ***부인은 있는데 정작 나 자신은 없이 살아온 듯한 시간들.
직장맘, 전업주부 모두 각자의 고민이 있고 어려움들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우리의 결론은!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직장일이든 육아든 결코! 헛된 일이 아니라는 것!
충분히 값지고 소중한 일이라는 거에요.
아이들 돌보며 식사하며 충분한 대화를 나누기 어려웠지만 각자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동지들이기에
한 자리에 모여 식사한 것 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왕관을 써보고 깔깔거리며 웃고(차마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요)
남은 음식은 타파웨어에 싸서 나누고~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줌마들 모두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