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도착 30분전 사전 점검시간 

냉장고안에 시원한 수박과 맥주는 준비되었고,

아이들은 신랑편에 마트내 놀이터로 보낼 시나리오까지 모두 작성

일년에 한번 큰마음먹고 만나 수다떨기로 했지만 정작 연휴가 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바쁜 대한민국 아줌마들입니다.

오래함께하면 좋으려만 다들 밀린 숙제하듯 마음속 이야기들을 한바탕 쏟아놓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오늘처럼 다같이 모여 사는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친구가 있어 너무 다행입니다.

아줌마의 날 덕분에 다같이 모여 타파웨어카다록에 실린 멋진 주방도구들을 보며

냉장고 정리를 잘하는 비법도 공유해 봅니다.

내년에 되면 우리들 막내도 초등학생이 되니 그때는 좀더 길게 그리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