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워킹맘이 많아 사실 말은 안했지만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하고 많이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늘 만나는 지인과도 그런 얘기들을 많이 했지요...
사실, 아직 아이가 어려 일을 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닌데 괜히 나만 도태되는 것 같은 기분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자주 만나는 멤버들이라 미리 어떤 목적으로 만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간단하 간식거리와 함께 이번에 홈워크샵을 진행할 거라 말을 했죠~
처음에 어리둥절해 하던 친구들이 각종 구성KIT를 보더니
'그래! 우리가 집에서 노는 것도 아닌데 왜 신랑은 늘 집에 있으면서 하는일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면서 성토(?)를 하기 시작했고 분위기는 계속 UP! UP!
앞으로 집으로 출근한다는 마음으로 워킹맘에 대한 부러움을 깨끗이 잊고 우리도 멋진 살림꾼으로 거듭나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