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urilang 조회 : 1,374

[15회] 제15회 아줌마의 날 기념식 참석 후기~

전업주부가 되고나서 아줌마닷컴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직장다니고, 첫아이 키우면서 정말 하루가 열흘같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둘째가 태어나면서부터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바쁘게 일하며 살다가 일을 할수 없다보니 우울증을 알았는데 아줌마닷컴을 알고나서 뭔가 할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러다가 5월 30일 드디어 기다하던 제15회 아줌마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더욱 영광스럽게도 아줌마 헌장 낭독까지 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너무나도 떨렸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날 입을 의상을 고르고 어떤 내용인지 모르지만 열심히 연습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아침잠 많기로 유명한 제가 새벽에 일어나 이것저것 준비했습니다.

아줌마의날 기념식 현장까지 집에서 멀기도 했고,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평소보다 일찍 보내기 위해 아침밥이며, 그날 입을 의상까지 준비하고...

화장하고 집 정리하고 나니 벌써 약속시간이...


기념식장에 도착하니 300명이 넘는 아줌마들과 함께 타파웨어 관계자분들이 나와 계셨습니다.

행운권 추첨을 위해 아줌마의 날 축하인사도 적고 나름대로 행운을 기대했지만...

행운권 추첨의 기회는 없었고...

대신 참 많은걸 느끼고 감동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저만 열심히 살고 최고라 혼자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살림전문가 들을 보면서 저보다도 더 열심히 살고 멋진 아줌마들이 많다는 것에 놀랬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으며,

특히나, 오한숙희 선생님의 강의는 완전 공감이었습니다.


첫마디부터 끝마디까지'맞아~ 맞아~'가 절로 나오는 강의였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한마디...

아줌마들이 집에만 있지말고 나오라~ 였습니다.

맞습니다.

아줌마라고 집에만 있지말고, 사회적으로 할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요즘은 아줌마를 대상으로 주부모니터도 많고, 패널도 많이 뽑는데...

시간 할애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한걸음씩 사회로 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직장을 그만둔지 오래됐다고,

경력이 없다고 사회적으로 일을 할수 없는건 아닙니다.

내가 잘할수 있는 걸 찾다보면 나를 필요로 한 곳이 많다는 걸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후기 게시판을 통해 그날 오한숙희 선생님의 명강의 너무 감사했으며,

저를 초대해 주신 아줌마닷컴 관계자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줌마닷컴 열심히 활동할 것이며,

사회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열심히 최고로 사는 아줌마의 표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