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uichami 조회 : 1,512

[15회] [아줌마닷컴] 나는 오늘도 우리 가족을 위해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출근한다

 

 

매년 5월 31일이 무슨 날이냐고 물으면 아마도 대답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것 같다.

블과 나도 몇 년 전까지는 < 아줌마의 날 >이라는게 있는지도 몰랐었으니까....

매일 매일 똑같은 집안 일에 육아에 지쳐만 가는데 우리 아줌마들도

하루는 우리를 위한 날이 있어야 하는건 당연한 일인것 같다

그래서 5월 31일 지인들을 불러서 < 아줌마의 날 >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아줌마 닷컴에서 받은 자신감 만만 응원박스를 개봉해서

타파웨어 제품들도 나눠주고 아줌마의 날은 누가 만들었는지 어떤 의의가 있는지

알려주고 홈 워크샵을 조줄하게 진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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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 가정의 달 5월 마지막날 " 아줌마 자신을 위한 날" 을 만들고

싶다는 아줌마닷컴 회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아줌마의 날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고 하네여.

아줌마의 날은 아줌마 스스로 가정과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주체적 존재로서

가정속에서 사회속에서 또 국가속에서 아줌마의 역할을 다할것을 다짐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발견하는날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2014년 제 15회 아줌마의 날 주부 자신감 살림 프로젝트는

가사노동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아줌마의 자신감 회복을 통해 주체적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쉴 틈 없이 바빴는데 문득 '오늘 한게 뭐가 있는지...가끔 공허함을

느끼곤 하는데 생각해 보면 정말 가족을 위해 제일 애를 많이 썼던건 아닌지

자신을 다시 한번 발견해 보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아여. 집에서 살림을

한다라는것도 일종의 전문직종이라고 해야할것 같더라궁여

나만의 살림 노하우와 지인들의 살림 노하우를 공개해 보니 서로와 공통되는 부분도

나눌 수 있었고 서로의 고민도 털어놓고 이야기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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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만만 응원박스를 열어봤더니 살림의 여왕 왕관에 타파웨어 용기가

가득 들어있었는데 각각 하나씩 나눠주자 어찌나 좋아하던지...

 

 

더 남는거 없냐면서 도중에 갑자기 일이 생겨 집으로 간 다른 엄마의 용기마저

눈독을 들이더라궁여 ㅎㅎ

 


집에 들어서자마자 다들 빵 터졌어여. < 나는 집으로 출근한다 >

너무나도 공감가는 말이면서도 너무나도 슬픈 현실에 ㅎㅎ 

 

 

 

오자마자 냉장고 정리진단 시트를 작성하면서 서로의 냉장고를 점검하는 중이에여

저도 사진 찍으면서 열심히 냉장고 정리진단 체크를 했답니다

 


 

서로 점수는 비슷비슷 한것 같아여. 4명중 제일 높은 점수를 21 점이더라궁여

완전 살림의 고수가 오늘 왔더라궁여. 나이가 제일 어린데 살림은 아주 똑소리 나게

하는 어린 새댁이 1등했어여 ~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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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경력증명서도 각자 적어보라고 나눠줬어여 ~ 다들 살림경력이 꽤 되더라궁여


 

작성한 살림경력중명서와 살림의 여왕 왕관을 쓰고 서로 칭찬도 해주고'

기념 사진도 찍었어여. 아이들이 왕관에 어찌나 관심을 보이던지 엄마들 쓰고 있던

왕관을 서로 달라고 난리였답니다. 냉장고 정리정돈 이야기를 나누면서

타파웨어 용기와 제품 카탈로그도 나눠줬어여 ~

 


 

저 빼고 4명을 을 초대했는데 한 엄마가 둘째 아이가 유치원에서 올 시간이라고 가버렸어여 ~

그래서 같은 동에 사는 엄마에게 타파웨어 용기와 카달로그와 왕관과 냉장고 정리진단시트는

가져다 주라고 했어여 . 다들 타파웨어 용기가 가볍고 새제품인데도

플라스틱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엄청 좋아했답니다

 


 

준혁이가 엄마 응원해야 한다며 왕관을 뺏어 자기가 쓰고 사진 찍으라네여

언제 철 들어서 엄마의 고충을 이해해줄런지 아들아 ~ 빨리 커라 빨리 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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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바쁜 하루가 지나갔네여. 살림 경력이 9년차이긴 하지만 배워야 할게

더 많은 것 같아여. 집에서 매일 매일 하는 살림이 참 헛되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지인들과 만나 살림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우리와 같은 아줌마가 있기에 우리 가정이 돌아가고 국가경제가 돌아간다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어여. 그리고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살림의 달인들처럼 살림을 뛰어나게 잘 하는건 아니지만

저로 말미암아 우리 가족이 행복해 진다면야 이 한몸 다 받쳐야겠어여 ㅎㅎ

매년 이렇게 좋은 행사를 열어주시는 아줌마 닷컴 너무 감사드리고

타파웨어 용기 작년에도 친구네 집에 초대 받았을때 선물로 받아서

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가 지인들을 불러 < 아줌마의 날 > 기념식인

자신감 살ㄻ 홈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여

내년에도 아줌마의 날 또 열어주실거죠 ~ 정말 아줌마가 된게 이렇게

뿌듯해 본건 첨인 것 같아여 ~ 앞으로도 < 아줌마의 날 > 잘 부탁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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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집으로 출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