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5월31일은 아줌마의날~
내가 아줌마라는걸 언젠가부터 인정하기 시작했을때
아줌마라고 불리우는게 너무 슬플것 같았지만
막상 나이가 점점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지더군요
아줌마 중에서도
취업 주부가 아닌 전업 주부들은
그 노동의 대가를 보상받지 못할때가 많은데요
아줌마닷컴과 타파웨어에서
아줌마의날을 기념하며
살림하는 주부도 집이 직장이며
살림이 직장 업무임을 깨닫고
좀더 당당하게 살아가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열었더라고요
여러가지 업무가 있겠지만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기에
스스로 그 부분도 체크해보고
냉장고 정리 등
살림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여러가지 타파웨어의 제품들을 나눠 가지면서
주방살림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봤고요
설문도 간단하게 작성해 봤어요
내 살림 경력을 체크하고
스스로 인정해 주는 시간..
우리에게 왕관을 씌워 주자고요
근데 막상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난 살림의 전문분야가 없더라고요 ㅜㅜ
전업주부로 살림해보면서 뼈져리게 느끼는건데
'직장일이 제일 쉬웠어요'
끝나지 않는 업무,
매일 똑같은 업무,
해도 티 안나는 업무,
안하면 티가 팍팍 나는 업무..
그게 바로 아줌마의 일..
그래도 이런 계기를 가지고 돌아봤으니
앞으로는 좀더 전문성을 가졌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도전해봐야겠죠 ㅎ
어린이날,어버이날만 기억하지 말고
아줌마의 날도 기억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