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번째 참가한 아줌마의 날 워크샵..
살림의 여왕이라는 주제라서
엄마, 언니들과 함께 진솔한 자리를 만들었다.
45년째 주부이신.. 누구보다도 살림의 마스터인 울 엄마..
요즘은 엄마가 쓰실때 보다 타파웨어가 더 다양하고 좋아졌다며,
아직도 김치통등은 쓰고 있는데.. 너희도 사서 쓰면 좋겠다시네요.
아이들의 간식거리 만들어주는 진짜 아테네 엄마..18년차 주부 큰언니..
엄마의 지도로 장류를 전수받으며, 온 집안의 김치며 반찬은 다 책임지는 13년차 작은언니..
맛벌이만 내내 하다가 늦은 나이에 남매둥이를 낳아 이제 살림에 눈떠가는 5년차 나..
이렇게 모여 앉아 주부로서의 어려운점을 이야기해보긴 첨이었던..
어색하지만 좋았던 시간..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 참가했으면 좋겠는..
저는 대한민국 아줌마입니다. ^^
걍 현수막 아래에서 다같이 찍은 사진 한컷과
오늘 엄마아빠를 따라서 투표를 하고온
24개월 남매둥이의 사진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