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oma520 조회 : 1,745

[15회] 냉장고 속 사진과 함께한 아줌마 수다

 

 

 

 

 

 

 

 


 






오랫만에 가진 대명동 언니들과의 모임이었습니다.

누구랑 이 홈워크샵을 진행할까 고민하다 생각해낸 모임..

결혼 전에는 대명동에 살다가 각자 결혼과 함께 안동으로 청주로 뿔뿔이 흩어진 지인들을 소집하는 자리가 되었어요..

아무런 언지를 주지 않고 냉장고 사진 찍어오란 말에 다들 당황해했지만 모여서 볼때는 아주 큰 웃음거리가 되더라구요..ㅎㅎ

시댁에 아이 둘 맡기고 온 간 큰 안동언니와 남편에게 딸 맡긴 청주 친구..

아직 시집 안간 대명동 언니와 함께 모임 했어요.

살림 6년차지만 직장맘인 저보다는 역시 연륜이 있는 안동언니의 살림사는 모습이 더 깔끔하더라구요..

말로는 지저분하다 하지만 다들 인정한 살림꾼입니다.

타파웨어 책자 하나씩 나누고 왕관도 웃으며 써 보았어요..

그러나 이 언니들이 사진은 못 찍게 하네요..ㅎㅎ그래도 저희 딸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여 저렇게 찍었답니다..ㅎㅎ

선물로 온 이 타파웨어 용기들은 서로 나눠 가지려다 안동언니에게 몰아주게 되었어요.. 

지금보다 더 깔끔하게 예쁘게 살림하라는 의미에서요..그리고 살림경력 증명서를 주니 아주 크게 박장대소하더라구요..그거 집에 걸어놓으면 신랑이 무슨 표정 지을지 눈에 선하다고요..저도 제 신랑에게 그거 보여주니 웃더라구요..딸만 제 편입니다..ㅎㅎ

다음에도 이런 모임하자는 약속과 함께 다과를 하면서 아줌마 수다로 2시간 이상을 보냈네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다음 모임이 기대되고 이런 기회를 주신 아줌마 닷컴과 타파웨어 감사해요^^마지막 사진은 안동언니가 가져간 타파웨어에 담아놓은 오디청과 짱아지 모습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