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슨 날? 서로에게 눈짓을 보냅니다.
그리곤 약속이나 한 듯 한 자리에 모입니다.
함께 태어난것 마냥 언니도 동생도 각자의 생일을 맞이 한 듯한 분위기입니다.
아줌마의 날, 그렇게 우리는 다 함께 순번없는 생일을 맞이했답니다.
병원에 누워있는 가족 걱정도 잠시 놓아 두고,
아들의 시험 성적 고민도 뒤로 하고,
남편과의 실랑이도 오늘 만큼은 애교스럽게 넘어가주고,
그렇게 한 자리에 모인 아줌마들의 날은 5월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했지요.
홈파티 기념 11주년 초를 꼽고~
너도 나도 아줌마임에 한 자리를 차지 할 수 있다며 으쓱해보기도 했다지요.
평소 즐겨마시는 맥심이지만
고급스러운 아라비카 100 커피잔에 뒷맛이 더욱 부드러워진 아라비카 100의 향!과 맛!!
유난히 향긋하고 진하게 느껴졌답니다.
고스란히 우리 자신들만을 위해 마신다는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더욱 깊게 다가오는 아라비카 100 은 첫 한 모금의 진한 맛이 끝에서는 부드럽게 퍼지니
하루의 시작도 끝도 아라비카 100 을 찾을 수 밖에 없게 하네요 ^^
블랙을 즐겨 마시는 옆 동 여인네,
goo~~~~d, 이라며 한 잔 더를 외치더니 역시 아라비카라 블랙으로 그 향을 느끼면서 마셔야 한다네요^^
아무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유난히 맛난 아라비카 향속에서
신나게 홈파티를 즐기며 서로를 마음껏 껴안은 날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