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토종메주 조회 : 96

[11회] 정신없던 아침!!

저는,아줌마의 날에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쉽게 할 수있는 댓글하나 제대로 단게 없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염치없는건데...

참 웃긴건 5월31일 "아줌마의 날"은 어떻게 잊혀지질 않고 기억이 나는지.....

이상하게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도 생각이 나니 말입니다.

그나마 이번에는 올해 89세되신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미국에 살고 있는

언니 둘이 갑자기 한국에 나오게 되었죠.

연세많으신 분들은 사실 언제 어떨지 모른다고 하면서...

6년전 아버지께서도 대장암 선고 받고 한달도 안되서 돌아가셨는데

언니들이 아버지가 3개월 선고 받았다고 하니까 부랴부랴 들어왔었거든요

한달을 머물고 미국들어간지 일주일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구요

큰언니는 미국서 30년을 넘게 살고있고 작은언니는 20년을 넘게 살고 있지요

말만 한국말로 통할 뿐이지 제가 없이는 돌아다니지도 못할 정도로 모른다는겁니다

더구나 아줌마의날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때 제주도 여행중이었으니 아쉬움이 더 남았습니다.

오늘,,참 신기하게도 아침에 번뜩 생각이 나서 얼른 컴퓨터를 켜고 아무리 찾아봐도

어디서 몇시에 한다는 말이 없고 이벤트만 있는데 날짜가 이미 며칠전 또는 4월서 부터 진행되는

것도 있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그 덕분에 아침(8시43분)부터 지금 이시간(오후5시 10분)까지 컴퓨터를 끼고 있습니다

밥먹고 화장실가고 딱 두가지만 지금까지 했습니다

남들이 볼땐 한심하고 답답할지 모르지만 할수있는 게임도 하고

그동안 못봤던 글들도 보고 등등 아직도 못본게 많지만 조금있다가 저녁 준비는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것도 어쩌면 제껴버릴까 생각합니다 ㅋㅋ

도와주려는지 오늘 언니들이 다 친구들과 나가서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정말 아주 열심히

아줌마의날에 올인을 했습니다

이만 하면 "아줌마의날"제대로 보낸게 아닐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