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lhaij 조회 : 437

[16회] 평생처음가본 라디오 공개방송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다.

<에피소드>


처음가본 방송국앞에서 어색해서 "라디오 공개방송 왔는데요." 라는 문의에


유쾌하게 "안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방송국 아저씨 땡큐!!


혹시나 잘 왔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 제대로 찾아왔네요. ^^


이름확인까지 확인은 했는데... 걱정거리 또하나!!


"아줌마 건망증에 카메라 두고왔는데 어쩌죠? ㅠㅠ." 말에


"제 꺼라도 빌려 드릴가요?"하며 핸드폰을 가리키는 안내도우미님 


오는 내내 신경쓰이고 불편했던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그래, 내 눈에 담고 마음에 담아가자.


비록 구형폰이지만 몇장은 담을 수 있겠지.


평생 한번 보게 될 라디오공개방송 참여 인증샷 못 남기는 건 아쉽지만


더 중요한 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거야!!






평생처음가본 라디오 공개방송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다>

라디오로 간간히 들었던 곳에 주인공 아니 방청객이 되어 참가한 제16회 아줌마의 날

경력단절로 살아온지 어언 12년 내가 직장생활한게 10년이이었는데 더 많은 세월을 아줌마로 살았네요.

이쯤이면 무언가 전문적이고 옛말대로 불혹의 나이라는데

저의 현실은 많이 흔들리고 아프고 힘들엇는데 아줌마의 날 행사 참여하며 없던 자신감

싹싹 끌어 모아서 스스로 일어나야겠다는 용기를 준 시간 이였어요.

이렇게 화려하고 멋진 행사를 준비해주신 아줌마닷컴과 여러협력 업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려요.

티비로만 보던 김지선, 김일중 DJ도 만나고 이름도 모르는 가수지만 열정적인 공연 정말 감사하고

즐겁게 보고 왔어요.  내년에도 아줌마의 날 행사 소식도 듣고 참가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멋진지고 당당한 엄마들 많네요.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