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erasys 조회 : 463

[16회] 16회 아줌마의 날 즐거운 홈파티로 축하했어요.

아줌마가 된지도 언 9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하지만 지금도 왜 이리 아줌마라는 말이 싫은지요. 10년이 넘어가면 익숙해질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줌마라서 좋은게 더 많답니다. 더 용감해지고 더 튼튼해지고 더 똑소리나게 살림하고 ...

또 이렇게 아줌마의 날이 생겨서 멋지게 홈파티까지 열게 되니 어찌 아니 기쁘겠습니까.

아줌마닷컴에서 택배가 언제 오는지 친절하게 문자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홈파티 세트가 잘 도착했답니다.

짜짠

 

겉 박스에 쓰인 잘난 여자들의 모임 응원박스. 이 문구가 어찌나 가슴에 와 닿는지요. 우리 아줌마들은 모두 잘난 여자랍니다.

다들 자부심을 가지고 어깨 쫙 펴시고 화이링~~~

 

 

박스 안에는 미림 5개, 타파웨어 피크닉 5개, 기타 설문지와 타파웨어 브로셔 등등이 있었습니다.

우리한우114는 따로 냉동 보관해서 택배가 도착하였답니다.

 

 

한우 색상 보이시나요. 저 선명한 붉은색. 육즙이 고인 소고기가 너무나 맛있어 보였답니다.

파티를 위해서 불고기를 만들어 봤어요.

제가 워킹맘이라 요리랑은 거리가먼데 미림 소개지에 불고기 만드는 법이 너무나 잘 나와있어서 그대로 따라하기만 했답니다.

 



미림 넣고 살짝 고기를 숙성시킨후에 갖은 양념과 채소를 넣어서 재워놨다가 친구들 오기전에 볶아서 정말 맛있는 불고기를 만들었어요.

저는 워킹맘이어서 친구들과 모이기가 힘들었는데 고등학교 친구들을 연락하여 우리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선물과 밥이 준비되어 있다며 친구들을 꼬셨지요 ㅋㅋ 

우리 집 파티에 저까지 5명이 모이기로 했으나 갑자가 한 친구가 펑크를 내어서 4명의 아줌마와 4명의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불고기랑 밥 먹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 이랍니다. 다들 밥 한 그릇씩 뚝딱 먹어치웠답니다.

아이들이 밥 먹는 동안 어른들은 냉장고 정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일단 설문지를 작성해 봤더니 다들 점수가 20 점을 넘지 못하네요.

냉장고 정리라는게 해야지 해야지 말만 하고 잘 안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 역시 18점이 나왔답니다. 반성중입니다.

보통 마트에 다녀오면 장 봐온 물건들을 바로 냉장고에 그냥 넣기 바빳는데 설문지를 보니 개봉해서 다시 안전하게 포장해서 용기에 옮겨 담은 후 보관하는게 정석인거 같아요.

앞으로는 장 본 후에 냉장고에 잘 정리하자고 다들 다짐했답니다.

 


먹기전에 깨끗할 때 사진 찍었습니다. 고기가 좋고 미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친구들 중에는 워킹맘도 있고 전업주부도 있어서 다양한 주제로 아줌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이를 낳고 아줌마가 되면서 나 자신을 돌보기 보다는 아이와 남편이 항상 먼저 였는데 앞으로는 내 자신을 좀 더 돌아보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적은 시간이라도 투자해 보기로 했답니다.

정말 멋진 아줌마들이죠 .^^

이제 파티의 끝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아줌마닷컴에서 주신 타파웨어와 미림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고 보내주신 사진틀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들이 많이 쑥쓰러워 하면서도 사진 찍어줘서 너무 고마웠네요. 전 사진찍느라 본인들 사진만 나왔다고 살짝 입들이 나오기는 했지만요.

맛난 밥도 먹고 선물까지 받아간다며 다들 너무나 좋아했어요.

타파웨어 피크닉 도시락을 이용해서 간단히 도시락을 만들어봤어요.

 

 

집에 재료가 별게 없어서 유부초밥과 비엔나 주먹밥을 만들어 봤네요.

도시락이 칸이 구분되어 있어서 야외 나들이 갈때 정말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편할 거 같아요.

아줌마의 날 파티를 통해서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도 만들도 맛난 한우 불고기도 먹고 선물도 받게 되어서 정말 뜻깊은 하루였어요.

아줌마가 되면서 조금은 흐트러지고 나 자신을 잊고 살았던 자신들을 반성해보고 좀 더 멋진 아줌마가 되기 위해서 잘난 여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께요.

아줌마가 바뀌면 가정이 바뀌고 가정이 좋아지면 모든 일이 잘 되겠지요.

모두들 멋진 아줌마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