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날을 모임기념하며 잘난 여자들의 모임 진행했답니다.
5월은 참 행사가 많은 달이지요.
거기에 아줌마의 날도 포함이 되는데요,
가까운 동네 언니들을 집으로 불러 아줌마의 날을 기념하며
조촐한 식사를 했답니다.
보내주신 한우를 가지고 불고기를 먼저 만들었는데요,
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팽이버섯과 양파, 대파도 준비해 줍니다.
불고기 양념장에 간장, 매실
고기를 부드럽게 살려주는 미림을 넣어 섞어 준 후에
고기와 준비해 둔 야채를 넣어 조물조물 해 주어요.
그리고 하루 정도 양념이 배이도록 냉장보관을 해 두었답니다.
양념이 된 불고기는 달군 팬에 볶아주고
마지막에 부추와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 해 주었어요.
맛나게 만들어진 한우 불고기인데요,
역시 한우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부들부들...
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맛이 좋지만 이걸 이용해서 주먹밥도 만들어 보았네요.
우선 냉장고에 주먹밥에 넣을 재료가 뭐가 있을까 하고 살펴보니
당근과 연근이 있어서 모두 다져 주었네요.
그리고 익히지 않은 당근은 팬에 살짝 익혀주고,
불고기는 가위로 다져 준 후 밥과 김 가루를 넣어 섞어 줍니다.
그리고 한 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주먹밥을 만들어 주지요.
이렇게 만들어준 주먹밥은 예쁜 타파웨어 도시락에 담아주니
이거 집에서 먹을 게 아니라 가지고 나가고 싶네요.
그리고 미리 양념해 둔 오리 주물럭도 볶아 주었는데요,
다 익은 오리주물럭은 적당하게 자른 상추에 밥, 쌈장, 오리주물럭을 하나씩 올려주면
아주 간단한 쌈도시락이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넘 쉽고 꺼내서 먹기도 좋고 말이지요.
그리고 불고기와 오리주물럭을 쌈무에도 몇 개 싸주고
절여 놓은 깻잎에도 싸서 도시락 통에 담으니...
정말 멋진 도시락이 완성 되었네요.
먹기도 아까워 보인다는 말에 급 흥분...
너무나 맛난 식사였어요.
식사를 하며 살림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냉장고 상태를 진단해 본 엄마들..
완전 허걱 했는데요,
우리 가족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거나
조금만 방심하면 냉장고 안전이 위협받는 다실을 알고서는
다시 한 번 냉장고 정리에 대해 신경을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재료들을 제대로 보관하기 위해 타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말이지요.
잘난 여자들의 모임 덕분에 바쁜 시간 속에서
동네 언니들과 만나 맛난 식사도 하고
냉장고 정리와 이러저런 이야기로 꽃을 피웠던 시간
완전 힐링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본 후기는 타파웨어, 미림, 한우114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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