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박수미 조회 : 860

[16회] <5월 31일 아줌마의날> 동네아줌마들과 수다꽃을 피웠어요 ...^^

아줌마의 날 홈파티 키드가 도착했어요!

미림 6병, 타파웨어 도시락통 5개! 한우 불고기는 따로 배송되는 바람에 함께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ㅜ

5월31일 아줌마의날이란걸 이번 홈파티를 통해서 알게되었네요.

이번기회를 통해 삼겹살데이, 블랙데이처럼 널리널리 입소문이 퍼져서,

5월31일이면 동네아줌마들끼리 원없이 수다떨고 싶네요.

아줌마의 날을 빌미로. ㅋ



일정을 5월 31일 아줌마의날 오후 1시 점심식사로 잡고 동네 지인들에게 연락을 했어요.

일요일이지만 아줌마의날인만큼 아빠들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즐겨보자고.

하나같이 다들 좋은생각이라며 흔쾌히 오겠다고. ㅎ

더 많은 지인들을 부를까하다가 홈파티참여선물이 제꺼까지 5개가 나오길래,

지인들중에 베스트 지인들 골라서 5명만 초대했어요.

괜히 좋은 기분으로 홈파티에 참석했다가 본인만 선물 못받았다는 생각에,

급 슬퍼하며 집으로 돌아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오늘 왜 자기는 초대 안했냐며 섭섭하다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마구마구 불러서 즐길껄 그랬나봐요. ㅠㅜ

일정을 잡고 며칠동안 불고기와 어떤메뉴를 하면 좋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비빔국수를 함께 만들기로 했어요.

메뉴정해놓고 참 메뉴를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


드디어 5월31일! 11시30분부터 후다닥~ 점심준비를 시작했어요.

먼저 불고기를 만들었어요!

조금이라도 일찍 고기를 재워둬야 맛있을꺼 같아서요.ㅎ

1. 야채들(양파, 당근, 팽이버섯, 송이버섯)을 채썰어주세요.

2, 고기를 양념장(시중판매양념, 간장, 참기름, 미림, 다진마늘, 올리고당)에 재워 주세요.

-> 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양념장과 제가 만든 양념장을 섞었답니다.

혹시나 손님들 초대했는데 제가 만든 양념장으로만 불고기를 하면 맛이 없을까봐. ^^;

3. 재워서 냉장실에 넣었다가 1시간뒤에 꺼내서 후라이팬에서 강불->중불->약불로 볶아 주었어요.


  

다음은 비빔국수를 만들었어요.

항상 2인분만을 만들었던탓에 조금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마침 저희동네에서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언니가 조금 일찍 저희 집에 와줘서 언니에게 비빔국수는 토스~ ㅋ 

1. 야채들(오이, 깻잎, 양파, 상추, 양배추)을 총총총 채썰고,

2. 계란 삶고,

3. 비빔장(고추장, 식초, 참기름, 매실액, 다진마늘, 깨소금)을 만들고,

4. 국수를 삶아주고,

5. 마지막으로 1번~4번 재료들을 넣고 살살살 묻혀주시면 끝!!




식사준비가 끝나갈때쯤 지인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더니 상에 셋팅이 끝나자 모두 참석!

먼저 냉장고상태 설문지를 나눠주고 체크해보라고 했더니,

체크하면서 다들 난리가 났네요.

우유를 이렇게 보관하는 사람이 어디있냐?

우유를 이렇게 보관 해야하는거냐?

갑자기 토론이 진행되어서 비빔국수의 면발이 다 팅팅 불었더라고요.

점심 먹고 후식먹을때 냉장고상태를 체크했어야,

제가 생각이 조금 짧았던거 같아요. ^^;




점심을 먹고 밥값으로 냉장고 정리를 해줘야 한다니 다들 궁시렁궁시렁.

본인들 집 냉장고 정리도 안하는데 무슨소리냐고.

그래도 전 꿋꿋이 해냈습니다. ㅋ

before after가 느껴지시나요?

그동안 야채실 감당이 안됐는데 저희집에 넘쳐나는 생수통을 보고,

지인 한분이 이렇게 해보면 좋을꺼 같다고 아이디어를 내주셨습니다.

생수통을 잘라서 각각의 야채통으로 변신!

그리고 나뒹구는 소스들을 위해 깔끔한 소스통으로 변신!

그리고 선반들을 꺼내서 씻어서, 마른헹주로 닦아서 선반들을 그냥 넣는데,

또 다른 지인한분이 씻고, 마른행주로 닦고, 드라이기로 한번 더 말리면, 

훨씬 깨끗하고 살균효과가 있다고해서 그렇게 했는데, 

오~ 정말 뭔가 더 뽀득뽀득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ㅎ



사실 전 냉동실에 음식들이 들어가는걸 안좋아해서 다른집들보다 냉동실이 텅~ 비었다는 느낌!

하지만 그래도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오래되거나, 잘 안먹는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같은 종류끼리 정리!

한결 더 깨끗해졌죠?



냉장고 정리하자 나온 쓰레기들.

저기 보이는 배는 정말 언제적건지 기억조차도 없고,

칡즙들은 유통기한이 무려 1년이나 지났네요 ㅋ



냉장고 정리까지 마치고 홈파티참석자 선물을 나누어 주었답니다.

지인분들이 이런것도 주는거냐며 너무 좋다고, 다음에 또 초대해 달라고.

특히 타파웨어 도시락통을 열어보고서는 칸막이도 있고 너무 좋다고,

요즘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많이 가는데 요긴하게 쓸수 있겠다고,

아~ 정말이지 저도 타파웨어 도시락통 너무너무 갖고 싶었어요. ㅠㅜ

그냥 4명만 초대할껄. 그럼 나도 한개 가질수 있었을텐데.

후회하고, 후회하고, 또 후회했네요. ㅋ

다음에 혹시나 후기 써서 선물 받으면 다시한번 저희집에서 홈파티를 열겠다고 했는데,

그날이 올련지 모르겠어요. ㅎ 




끝으로 이렇게 5월 31일 아줌마의날 동네 지인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 선물들을 나누며

좋은시간, 이야기꽃을  피울수 있게 협찬해주신 타파웨어, 미림, 한우114 분들께 감사드려요. ^^


- 본 후기는 타파웨어, 미림, 한우114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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