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엄마와 출동!!
삼성역에서 나와 10분 조금 넘게 걸으니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센터
(SAC 아트홀)이 보였어요.

초행길임에도
멀지 않게 느껴졌던 건
설렘 때문이겠죠~

올해 아줌마의 날
토크 콘서트 주제는
"4차 가정혁명"이었어요.

4차 산업혁명은 많이 들어보셨죠?
이번 대통령 선거때
계속 등장했던 키워드거든요.

인공지능과 방대한 빅데이터로
넘쳐날 우리의 미래를 위해
미리 대처해야 한다며...

미래에 사라질 직업들까지
언급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학교나 가정에서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걱정까지 되는
상황이에요ㅠㅠ

그런 시국?을 반영한 듯
아줌마의 날 행사 주제가
4차 가정혁명이었던 거죠!

학교의 교육은 정부에서
책임져줄 테지만
가정에서는 이 짐작조차 되지 않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엄마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이야기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참석했어요.

행사는 11시 시작이었는데
도착하니 10시 20분 정도? ㅋ
더 먼저 오신 분들도 꽤 있었어요
선착순 자리배정이라
좀 서두른~

B열 9번, 10번
이때는 우리 좌석이
어느 위치인지 알 수 없었어요
그저 좀 앞이겠거니~~
생각하고 인증샷 찍으러 돌아다녔죠 ㅋㅋ

두둥~
미래엄마 ㅇㅈ

드디어 "미래엄마"들
공연장 안으로 입장~

일찍 온 관계로
좌석은 많이 비어있었어요.
우리 자리를 확인해보니
앞에서 두 번째 정중앙!!
우리는 얼리버드~ㅋㅋ

자리마다 놓여있던
"GO! 가정혁명!"
고고~~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두.. 두렵지 않아!!
엄마는 언제나 강했으니까~
후훗;;

드디어
대한민국 엄마들의
4차가정혁명 토크 콘서트가
곧~ 시작~~~되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향기가 나서보니
앞줄에 황인영 아줌마닷컴 대표님이 앉으시네요.

오옷
근데 뒤돌아서
"엄마랑 같이 왔어요? 잘했어요~~^^"
웃으며 말도 걸어주셨어요.
지나가는 인사말 정도였는데도
기분이 좋아지는 칭찬였답니다~

어느새 300명으로
가득 찬 공연장~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었어요.
어두운 무대에
갑자기 등장한 한 분.
담담히 편지를 읽어 나가셨어요.

직장맘으로
친정엄마 찬스를 쓸 수밖에 없는
현실로 인한 미안함이
가득 담긴 편지였어요.

직장맘으로 똑같이
친정엄마 찬스를 썼다가
엄마를 병들게 했던 내 과거와
오버랩 되면서 울컥해버렸어요.

아이가 종일반을 너무 힘들어해서
저는 지난달 퇴사를 했지만요...

제 의지로 퇴사를 했음에도
미안해하는 엄마에게
또 미안해지는 요즘이랍니다.
미안해하지 마요~
이 여사~

편지 낭독이 끝난 뒤
황인영 대표님이 나오셔서
인사말과 아줌마 헌장도 제창했어요.

1부 : 공감 스피치

라는 주제로
KDI 한국개발연구원 박사
김인숙 님이 강연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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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로봇의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여도
나의 미래는 로봇이 아닌
내가 결정하는 것!!

그리고
엄마인 내가 먼저 시작하자!!

그러려면 나와의 속삭임이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른다면
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파악하기 힘들 것이다.

서로의 지식을 합쳐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자.
못하더라고
매일 15분씩 내가 알고 있는 무언가를
남에게 알려주어 지식공유를 하자.
그렇게 서로가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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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열정적인 강연이었어요~

엄마에게 블로그 하는 방법을
알려드려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이었죠!!
아~ 불타오르는 열정!!!

화르륵!!

2부 : 박미선과 함께하는
미래 공감토크

등장하실 때 이 띠지를
힘껏 흔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