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같은 라인에 마음도 맞고 아이들 또래도 비슷해서 잘 어울린다는 내용으로 신청해서
당첨되어 31일만 기다리며 또띠아 피자를 할까 월남쌈을 준비할까 하며 설레이게 아줌마의 날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늘 그렇듯 남편들끼리 28일 저녁 한 잔 한다면서 밤 11시쯤 나가더니 새벽 6시에
모두 귀가들을 하셨네요. 너무 화도나도 실망감에 이 모임을 계속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보내주신 커피와 오예스 컵은 다섯집에 골고루 나눠주고 아줌마의 날이 있다는 얘기도 함께
했습니다. 모여서 웃고 떠들고 할 기분이 다들 아니여서 조용히 끝내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