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옷차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정함과 세련됨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히라는 것'은 지나치게 정장위주의 경직된 옷차림이나
가볍고 신뢰감이 떨어지는 인상을 줄 수 있는 트렌디한 옷
모두본인의 이미지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성과 적응력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요.

의상의 기본적인 선택과
다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는 코디네이트,
착장 시의 주의점만 알아두시면
자신의 외형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겠죠?

1. 수트 (suit)

수트는 같은 소재, 색상으로 만들어진 한 벌의 옷으로써
흔히 정장이라 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이룹니다.

수트를 선택하실 때는 싼값으로 여러 벌 구입하시는 것 보다
design, 재단, 소재등이 조화를 이룬 좋은 품질의 옷을
선택하시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경제적입니다.

이럴 경우 지나치게 유행을 타지 않은 기본적인 형태를
검은 색으로 장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만큼 다양하게 활용하기 쉽고
싫증 나지 않는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검은색 외에 부드러운 회색,감청색등이 상대방에게 신뢰감도 주고
품위있는 모양새를 만드는데 무리가 없죠.

단색 외에도
가는 줄무늬가 들어간 것은
도회적인 느낌과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재킷과 매치되는 스커트와 팬츠는 길이나 폭이
너무 넓거나 길지 않은 것이 세련되고 젊어 보이죠.

예를 들어 짧은 스커트 위에
긴 재킷이나 스웨터를 입으면 스마트하면서도
긴장감이 있어 보여서 가장 무난하죠.

많이들 입는 주름스커트는
타이트 스커트보다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주름스커트나 A-line 스커트처럼 폭이 넓어지는 것은
상의를 너무 헐렁하지 않게 긴장감 있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수트의 실루엣은 상하의가 상반되는 형태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 긴 재킷에는 짧은 스커트,
풍성한 상의에는 여유있는 하의등이
전반적으로 수트의 형태를 단정하고 세련되게 마무리해 줍니다.

출처- 김종미의 코디네이터 (올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