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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쓰실줄 알았는데 저만 달랑.
오늘 조간신문에 송년 모임 가이드 떴는데 쩝 !
따라는 못가도 피해는 가야죠.
참조 하시라고 덧 붙입니다.
올해 럭셔리룩 유행인거 아시죠.
전 알아도 못따라해요.
그야말로 고급스러움인데 귀티나는옷이 있어야 말이지.
그래서 말인데, 럭셔리는 못해도 빈티지나 러프,주절주절한 옷은 삼가하랍니다.
또 통바지는 안됀대요.
저도 16일 가벼운 모임이라 패딩 가죽잠바나 입을까 하는데 슬림한 바지가 어울리겠죠.
쩝! 몸매가 돼면 짝붙는 가죽바지라고 왜 못입겠어요.
올해는 앞도 굽도 뾰족한 힐이 유행이라는 군요.
통굽에 밀려 신장에 쳐박아놓은 힐들 손질해 놓으셔야 겠어요.
통굽에 길들여져 싫으시면 저처럼 긴바지 속에 신으시던가요
또 투피스는 일할때입는 옷이라고 (외국에선) 원피스를 입으라는데 저두 겨울 원피스 없어요.
이참에 검은색 기본 원피스 하나 장만하고 십은데 돈두 없구 다행히 뻗쳐 입구갈 모임두 없어요.
.
제가 출신이 좀 난해해서 모임이라군 전부 코 삐뚤어지게 술푸는 모임이라서.
제 생각이지만 고급옷 못 갖춰입는 팔자 말그대로 파아~티 갈일 없어 다행이네요
울 아줌마들은 신데렐라 처럼 범국가적으로 무도회 초대 받을일 없을까?
확 딸라빚 내서라도 그흔한 원피스라도 한벌 빼입어보게.
영자언니 도움 못돼 죄송해요.
말나온김에 우린 내년에라도 아점마 가장 무도회라도 주최하심이 어떨지.....
sada332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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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컴 방송계 주름 잡네요.ㅊㅋ
연말이면 잡지마다 송년 모임 의상 많이 나오죠.
정말 현실성 없어요.
일류 모델 고급메이커 따라 했단 정신병원 가기 직전 모습일껄요.
집안일만 하던 여자들 모처럼 맘먹고 나설때 주의할 상반된 두가지 상황.
첫째,너무 과도한 욕심은 금물.
모처럼 안하던 화장하고 악세사리까지 보채는 남편땜에 정신 없이 하고 나서고 나면 밀려드는 후회.
아차 너무 오버 했구나 해도 때는 이미 늦은걸요.
주위사람들 나만 처다 보는것 같구.진한 립스틱 화장실서 지우고 나와두 지옥같은 시간은 잘 가지도 않구,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전부 평상복 차림이라면 부끄러움은 두배..!
둘째,그렇다고 너무 평소처럼 하고 나서면 한없이 초라해지는 자신을 느끼실껄요
또 하나 겨울 모임 만의 주의할점 요즘 처럼 기온 차가 심할때는 미리 준비한 옷이 너무 춥거나 더워서 주위사람 걱정까지 끼쳐가며 우세 당할 염려가 있죠.
모처럼 외출이라면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우리 아줌마들 변변한옷 악세사리 그런거 있나요?
구색맞추려고 꺼내보면 한숨뿐이지만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구상 많이하고 일이만원 투자해보면 괞찮을꺼예요.
먼저 기온까지 고려해 악세사리 화장법까지 미리미리 다 맞춰 보세요.
"감색 투피스 입고가야지 "하고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다간 당일 옷이 작거나 어울리는 신발없어 당황하기 일수죠.
화장도 여러가지 생각해두었다 당일 의상 최종 낙찰후 하세요.
그래야 파스텔 옷차림에 원색화장 동동 뜨는 언밸런스 피할수 있거든요.
뭐 있어야 맞추지? 그렇죠?
아줌마들 애들옷 남편옷만 사날랐지 처녀때 입던 그림의떡 치우면 옷 변변히없죠?
수수하면서도 우아하게.
좀 진부하지만 파시미나 하나 준비하세요.
전 두장있는데 하나는 백화점서 39,000 원 줬구요(노랑색 실크 소재),보라색 니트가 많아 동대문서 만원 주고 보라색두 하나 더 샀어요.
유행지나 입지않던 야시꾸리한 색 스웨터 찾아 손질해 놓으시구요 .
거기 맞춰 스커트나 흐린색진바지도 괞찮구요.
같은 계열이나 배색 맞춰 파시미나 하나 싼걸로 준비하세요.
악세사리도 길거리서 처녀애들하는걸로 (가죽소재나 수제품,은제품으로 )한두개 포인트주고 화장도 파스텔톤으로.
비슷한 또래 부부동반이면 성장하고 나서는것 보다 꾸민듯 안꾸민듯 훨씬 멋스러울 꺼구요.
회사 상사 모임 같이 어려운 자리엔 ,갖고 있는것 중에 제일 단정한 투피스 준비.
역시 여기도 좀 밝은색의 파시미나로 포인트.
의외의 색이 어울릴수 있으니까.
미리 입고 백화점가서 가이드 받으세요.
백화점에도 2~3만원대에 충분히 장만 가능해요.
이럴땐 짙은 색(다크 블루나 그레이 종류)의 섀도우에 붉은계열 립스틱으로 포인트.
핸드백이나 신발 빌려서라도 꼭 구색 맞추시구요.
악세사리는 작은 큐빅 귀고리 한종류면 충분하겠네요.
제일 중요한건 꼭 미리한번 코디 해보시라는거예요.
오랫만의 모임인데 그정도 투자 해야죠?
아이들 남편 모아놓고 퍠션쇼 해보는것도 괜찮구요.
정말 아니다 싶으면 남편이 옷한 벌 사줄수도 있잖아요.
모임 장소와 이동 교통편 꼼꼼히 체크해서 승용차로 이동한다면 가볍게 입는대신 차에 두터운 여벌옷 준비하시고요(멋내다 얼어죽으면 안돼니까)
대중교통 이용하실꺼면 미리 따듯한옷 실내에선 벗어들고 챙기기 편한걸로 준비하시고요.
너무 껴입어 벗지 못하면 땀범벅 화장 번들거리고, 멋낸다고 춥게 입으면 얼굴 퍼래져서 영 아니게 되거든요. 또 벗었을때 부피가 너무 크면 스타일도 구기지만 무지 짐스러워서리...
모두들 자기안에서 잘 준비하셔서 자기자신이 초라해지지않는 멋진 모임들 갖으시길....
부족하나마 도움 되었길바래요.
영자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줌마닷컴의 지킴이 영잡니다.
아줌마 여러분!!!!
연말에 부부동반 모임이나 송년모임들 있으시죠? 크고 화려한 파티는 아니어도 조촐하나마 단란한 모임들이 있으실 겁니다. 저는 아직 계획된 바 없어 쓸쓸하지만 말예요..*^^*
그런 저에게 한가지 도움 좀 주세요.
연말에 부부동반 등 송년모임 갈 때, 우리 아줌마들 옷입는 센스, 악세사리나 헤어 등 전체적인 코디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모 방송사에서 아줌마들 송년회 옷차림에 대해 저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여러 아줌마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왜 잡지같은데 보면 정말 파티복 같은 거만 나오구 현실성이 없잖아요.... 진짜로 오늘 밤 내가 송년모임에 간다면 어떻게 하고 가는게 좋을지 어떤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지 좋은 의견 있음 주세요.... *^^*
- 영자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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