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6세 남자 아이로 4세쯤에 발가락이 가렵다고해서 습진인가 했습니다. 그래서 피부과 치료도 받고 좀 괜찮다 싶더니 이번 여름엔 아이가 발가락에서 손을 떼지 못할 정도로 가려워했습니다. 피부과에서는 병변도 없고 그다지 심하지 않으니 몇일 치료하면 괜찮을 거라했는데 발가락 가려운건 좀 나아지는 것 같았지만 손가락이 가렵다고하기 시작해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을 수시로 긁어대고 있는 걸 보자니 마음이 아픕니다. 이병원에서 보름정도치료하다 이사가는 바람에 다른병원으로 옮겼는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은 아토피피부염같다고하시며 손가락 허물이 다 벗겨지고 새살이나와야 나을거라고하는 이상한 말을 하십니다. 그리고 재발도 잘 된다며 아주 부정적인 말만하시고... 손가락을 하도 긁어 이젠 딱지까지 않았으니 이노릇을 어쩌면 좋을까요? 긁는데 예민해져 아이정서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입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한달이상 발라도 아이한테 괜찮은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