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이 이제 만 5세가 되었습니다. 생후 1개월에 S의료원에서 BCG접종을 하였습니다. 흉터가 안 생기는 식으로 하였는데요.. 그 흉터가 대단하게 남아있습니다. 9개의 침이 있는 도장 같은 것을 왼쪽 어깨부분에 두 번 찍고 약을 바르면 그 구멍속으로 약이 들어가는 식인데요.. 18개의 구멍이 생기겠죠.그 중 17개가 흉으로 남아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무슨 외계인 같다며 놀라기도 합니다. 만 3세경에 S의료원에 문의하였을때 들은 응답은 흉이 늦게 없어질 수도 있으니 5~6세까지 기다려보라는 말이었는데 현재 육안으로 봐서는 절대 없어질 흉이 아닙니다. 접종 당시 그런 주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었고 흉이 안 생긴다니 무조건 믿고 접종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병원에서는 새로 도입 된 것이라고 하며 흉이 안 생기지만 만에 하나 생길수도 있다며 각서를 요구하였고 저 뿐 아니라 모든 보호자들은 중요시 생각 안하고 각서를 썼습니다. (내용은 생각 안 나지만 흉이 생길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것일겁니다.) 요새 주변에 이런 접종이 보편화 된 듯한데 우리 아이처럼 흉이 심한 경우는 못 보았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또한 저의 판단과 틀리게 흉이 없어질수도 있는 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