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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과 직장암의 차이는?


BY 아줌마 2001-11-16

저는 30대중반의 주부랍니다. 20대초반부터 항문에 조그만 핵이 튀어나왔었는데, 갈수록 더커지고 더많이 나와 있습니다. 아이둘을 낳고 지금도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항상 밖에 나와 있습니다. 통증도 없으며 생활에 불편함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가끔씩 설사할 때면 속에 있는 것까지 나와서 통증이 있을 때도 있지만 다시 집어 넣으면 원래 있던 대로 일부 나와 있는 상태에서는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요는 직장암을 치질로 오인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치질(외치핵)과 같은 상태인지 궁금해서요. 수술을 받아야 겠지만, 왠지 수치심과 주위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그렇고, 시간상 차일 피일 하고 있습니다. 당장 아프지가 않으닌까 그렇게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습니다. 부위가 부위인지라 남에게 터놓고 상담하기도 뭣하구, 병원가긴 용기도 안 생기고 선생님께 처음으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