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95

화이팅~~~~~~~~(냉무)


BY 비상 2002-07-09

제가 우리 애기 갖기 전에는 55킬로가 안되었답니다.. 키는 167이구요.. 그런데 막달에 77킬로나 되네요.. 애기가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를 했는데.. 퇴원할때 보니까 70킬로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아.. 열심히 빼면되겠다 싶었는데요.. 산후풍에 몸도 너무 많이 붓고.. 여기 저기 아프고.. 하여가 너무 안좋았답니다.. 한달뒤 병원에 검사하러 갔더니 으와.. 도로 77킬로 더라구요.. 그렇지만 몸이 너무 아파서 살빼는 것보다는 아프지 말았으면 하는게 제 소원일정도였지요.. 그런데 가만보니 살이 쪄서 더 아픈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올초에 신랑이랑 큰맘먹고 헬스를 3달 끊었답니다.. 문제는 제가 직장도 다녀야 하고 애기도 맡기고 찾아와야하는 형편에 도저히 안되지더라구요.. 결국 거의 다니지도 못하고.. 물론 몸무게 변화도 없었죠.. 그러다 지난달 중순쯤에 제가 다시 한번 다이어트를 결심할 계기가 있어서 실행에 옮겼답니다.. 이래 저래 생각해 본결과 새벽 출근전.. 우리 애기 코코 잘때 걷기로 했죠.. 평균 1시간 정도 걷는데요.. 처음 10분은 천천히.. 40분정도는 팔 흔들면서 속보로.. 나중 10분도 천천히.. 이렇게요.. 그리고 제가 작년 중순부터 아침에 밥대신에 우유 300에 선식이랑 꿀을 타서 먹는데요.. 아침은 그대로 하고..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은 친정에서 먹는데..(친정엄마가 애기 봐주시거든요..) 그 양을 조금 줄여서 예전 먹는거에 2/3정도 먹었답니다.. 다이어트 하면서 여기 저기 정보를 찾아보니 저녁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마라.. 음식도 뭐는 먹지 마라.. 밥 먹는 동안에는 물도 먹지마라.. 등등 너무 가려야할게 많더라구요.. 저는 스트레스 안받고.. 천천히 뺄지언정 장기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세울려구요.. 양만 점심 저녁 줄이구요.. 저녁이 8시 넘어도 맘편하게 먹고.. 과일은 자기전이라도 먹고.. 저희 친정은 저녁먹고.. 설겆이 마치면 과일을 잔뜩 갖다가 먹거든요.. 하여간 이렇게 아침1시간 걷기와 점심 저녁 먹는 양을 조금씩 줄였는데요.. 지금 시작한지 약 25일정도 되었는데.. 2.5킬로 빠졌답니다.. 아.. 다이어트 하면서 또 달라진건.. 커피 안먹고 하루 한두잔 녹차먹기를 했어요.. 참고로 우리 애기가 지금 20개월에 전 63.5킬로인데요.. 일차 목표가 57이구요.. 더 가능하다면 52~3정도 까지 뺄려구요.. 히히 물론 희망사항입니다.. --------다이어트중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