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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합니다...


BY 박지숙 2002-07-18

20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날씬했답니다. 지금은 20대 중반이고요.. 키가 172입니다. 키가커서 그런지 굉장히 거대해보여요.. 20키로나 더 쪘으니까여..날씬했을때부터 동거를 했거든여..그래서 지금 신랑이 있는탓에 일을 안하고 있습니다.. 할 용기도 안나구요.. 우울증 비슷한 증세도 있는것 같구여.. 저는 한달에 한두번정도 외출한 정도 입니다..이젠 인간관계에서두 심각성을 느낍니다.. 제 스스로 친구들을 멀리해서 친구도 없어여.. 살뺄려구 노력도 해봤는데 의지탓도 있겠지만 안되더라구여.. 안해본거 없는데.. 운동두해보구.. 단식원도 여러번 가보구.. 약도 먹어보구 .. 굶기도 하구.. 저 자신이 포기상태인가봐요.. 의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