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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눈" 안경 선택 신중해야


BY 강남마누바세안과 2002-12-18

일명 짝눈이라고 부르는 "부등시"는 양안의 굴절도 차이가 2디옵터 이상일 경우 단안의 시력 교정은 가능하지만 각각 망막상의 크기 또는 형태가 다르며 눈의 피로가 발생된다. 안경을 사용하게 되면 상의 크기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두눈의 도수가 다르면 각각 들어오는 상의 크기가 다르므로 적응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를 "부등상"이라 한다. 또 렌즈는 시선의 방향에 따라 프리즘 역할을 할 수가 있는데, 두눈의 도수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른 프리즘을 댄 결과가 되는 것을 "부등사위"라 한다. 이렇게 부등상과 부등사위가 나타나기 때문에 부등시에 대한 안경처방은 신중해야 한다. 부등시인 경우 먼저 부등상, 부등사위, 어지러움증이 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왜냐하면 안경처방으로 인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부등상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플러스렌즈의 경우 정점간 거리를 줄이거나 얇은 렌즈를 사용한다. 굴절률이 높은 렌즈와 베이스 커브가 작은 렌즈를 쓰면 부등상이 개선된다. 마이너스렌즈의 경우는 정점간 거리를 줄이고 두꺼운 렌즈를 사용하거나 굴절률이 낮은 렌즈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심한 굴절 부등은 약시를 유발하며 중심시력이 발달되지 않아 사시를 초래하기도 한다. [2002. 12. 3. 굿데이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