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60

화장품 성분이 궁금하네요.


BY 윤연정 2003-02-12

약국에서 파는 약품엔 성분표시가 되어있지만 화장품엔 그런 게 없으니...참 궁금하네요. 매일 사용하는...더구나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인데 성분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어서요.. 참 궁금하네요. (지렁이...같은 것도 들어간다는 말도 들었지만...) 그런 피상적인 것 말고 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요. 혹시 아시는 분들 가르쳐주세요.. --------길선영님의 글입니다.--------- 우와 저 같은 분이 계시다니요... 우선은 추천하고 싶은 도서가 하나 있어요 무척 얇고 보기 편한 책인데 일본인 박사가 쓴 저서가 있어요.'화장품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책이죠. 거기에 보면 몸에 발라 씻어내는 것부터 색조까지 모든 제품의 성분과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것까지 모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사실 알고나면 손대기가 무서울 정도랍니다. 무서우시면 여기까지만 보시고 ^^ 간단하게만 적자면(더 자세한 것을 원하시면 따로 메일 보내셔도 되구요) 1.filler 라는 것은 주성분외에 통에 채워주는 커피로 보자면 물과 같은 것인데 주로 수분을 날아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오일종류를 쓰는데 대부분 '미네랄오일'을 사용합니다.(원유정재후에 나오는 무색무취의 기름) 이것으로 98%되어있는 것이 베이비오일입니다. 2%는 향료구요 2.유화제 는 주로 이소프로필알콜을 사용하는데 공업용 알콜로 수분종류의 성분과 오일을 섞는데 사용을 합니다. 기름이지만 손에 만졌을때 섞이고 발라지게 하는 것은 이 알콜때문이며 스킨에 주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3.주성분은 회사마다 틀리겠지요. 회사마다 0.2~5%정도가 주성분입니다. 4.방부제는 포름알데하이드 라고해서 시체보관용 약품으로 보통 염을 할때 닦아내는 그 약품입니다. 보통 향이 진한것은 나쁜 화장품이다는 것은 여기서 유래합니다. 포름알데하이드의 냄새가 강하기때문이죠. 사실 강한것이라서 냉장고에 화장품을 보관할 필요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몇년이 지난 화장품도 길거리에서 팔기도 하자나요. 5.그외에 밀납(루즈) 비소,수은,이름이 어려운 많은 성분들이 들어갑니다. 또 세안제에는 기름기를 제거하는 가성소다(계면활성제)가 주성분이구요. 너무 나쁘기만 한가요. 어쩔수 없이 쓰지만 참 안좋은 것이 많지요. 그래서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 속살보다 얼굴이 많이 안좋구 남자들보다 여자들의 얼굴이 화장지우면 더욱 끔찍한 이유이기도 한것이죠. 상식적으로 얼굴에 상처가 나면 화장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알고는 계시지요. 이런 원료말고도 좋은 성분으로 된 것도 간혹있으나 유통구조상 (광고,매장등등)어쩔수 없나봅니다. 원료가 좋은 제품은 그래서 일반인이 구하기가 어렵고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합니다. 에고 도움이 되셨는지...그럼 좋은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