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 있는 유학생입니다. 가까운 친구가 대장암일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직 확정적인 건 아닌거 같은데.. 친구가 많이 놀라고 여러가지 걱정이 많아서 자세히 얘기를 해주지는 않네요. 다시 한번더 검사를 받아보라는 의견을 들었다고 하는데, 아직 다시 병원에 가지 않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제가 상담을 드립니다. 친구가 무척 피곤했던날 코피를 쏟고 열이 많이나서 병원에 갔다가, 빈혈이 심하다고 수혈까지하게 되고, 병원에서 MRI검사까지 해보자고 해서..진단을 받게 되었고요. 평소 혈변을 자주 보기도 했지만, 치질도 있어서 그리 심각하게 생각치 않았나 봅니다. 친구 얘기는 아직 정확한 진단은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 혹시 이런 경우 대장암이 아닌 덜 심각한 병일 수도 있는지요? 친구는 미국에서 공부중이라 공부를 중단하고 한국을 들어가서 치료를 받을지, 이곳에서 수술하고 치료를 받는게 좋을지 고민중입니다. 물론 비용도 걱정이 되고, 간호를 전담으로 해줄 사람도 마땅치 않고요.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비용이나 수술후 입원을 해야하는 기간, 또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치료를 해야하는 기간 등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힘이 들더라도 이번학기까지는 어떻게든 끝내고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한국에서 수술를 받으면 좋을텐데, 그러면 너무 늦어지는 건 아닐지 궁금하고요. 먼곳에서 고생하고 있는데.. 몸까지 아파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직 부모님들께도 알리지 않았다고 하고요. 친구에게 도움이 될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