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낳고 5키로 빠졌습니다. 지금 애를 낳은지 삼칠일 지낫는데, 거울을 보며 조금 씩 짜증이나고 있습니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 몸까지 넘 끈적이구... 어떻게 하면 살을 효과적으로 뺄수 있을까요? 우선 모유를 먹이니.. 한끼라도 굶으면 다리가 후들 거리더군요.. 선배맘님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군요.. 올인원은 언제부터 입는 것이 좋은지.. 훌라우푸는 언제부터 해도 되는지.. --------뚱이엄마님의 글입니다.--------- 지금은 삼칠일밖에 안지났으니 댜요트는 절대 안돼요. 첫째를 낳아보셔서 잘아시죠? 저는 백일쯤 되니까 몸이 그나마 추스려지는것 같던데.. 아래에 제글 읽어보셨나요? 흔히들, 출산 이후 6개월까지 살 안빼면 살빼기 무지 어렵다고하던데, 제가볼땐 개인의 체질마다 다 틀린거 같더라구요. 주변을 봐도, 내 자신을 봐도.. 저는 오히려 6개월때부터 빠지기 시작했어요. 에어로빅이나 헬스는 5개월 이후에 해야 몸에 무리가 없다고(체육전공한 친구왈)해서, 저두 늦게했거든요. 그때는(71kg) 정말 겁이나더라구요. 평생 살이 안빠지면 어쩌나.. 그런데, 백일까진 정말 무리하시면 안돼요. 더더구나, 둘째를 낳으신거면 마지막일지 모르는데, 몸조리 더 잘해야죠. 그리고, 모유먹인다고 방심해서 밥 많이 먹다가 오히려 살찌는 친구도 봤구요. 다이어트는 아니지만, 아가 모유먹일만큼만 적당히 밥먹으면(한그릇 이상은 살찐다고..) 대부분 살빠지더라구요. 제가 몸조리를 산후조리원에서 했는데, 지금도 연락되는 한 언니 보면(34살에 첫애낳음), 미역국에 밥이외에는 간식도 잘안하고, 가끔 과일 조금 먹는정도였는데, 처녀시절엔 늘 60kg였는데 지금은 48kg 에요. 모유먹이고 살 쭉 빠진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제때 밥 한그릇 정도만 먹고, 간식을 거의 안했다는거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젤 어려운 일이겠죠? 모유먹이면 돌아서면 배고프다던데... 에휴~ 왜 여자들은 아가낳는 고통에 다이어트까지 힘들게할까요? 암튼, 간식만 조금 자제하구. 맨손체조나 요가도 큰도움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지금 이런 조언할 군번 아닌데, 님을 보니 무리하게 다이어트 하실거같아서... 백일까지는 절대 다이어트하시지 말구요, 그 이후에 서서히 운동량 늘리고, 음식조절하셔서 예전몸매 꼬옥 찾으세요. 이쁜아가하구 즐거운 봄날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