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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하는 스님처럼..


BY 미니현이 2003-06-22

갑자기 다여트란 수행하는 스님처럼 멀고도 험한, 그러나 정진, 또 정진하면 기쁨은 배가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다여트를 시작한지 2개월가량 되는데 독한 맘을 먹으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그렇게 살 뺄 체중은 아니고 딱 좋다고 하는데 주위에서 운동으로 살을 뺀 친구가 둘이나 있어서 나도 애 둘낳고 찐 몸 처녀적 몸매로 돌아가 보자는 의미로 시작을 했는데 간식을 자제해야하니 어찌나 먹고싶은게 많던지, 떡볶이 순대를 비롯해 아이들 과자도 무지 먹고 싶더라고요. 참아야 하니 더 먹고 싶은거 아시져? 유산소 운동이 좋다기에 먹을거는 다 먹고 저녁에 아파트 주변을 걷는데 40분씩 2주를 넘게해도 살은 안빠지더라고요. 그래서 방법을 바꾼것이 간식, 술, 저녘 밥 NO 아침과 점심은 먹고 싶은데로 먹는데 그래도 평소의 양보다는 줄여야겠지요. 저녁엔 밥 않먹구 근처 학교 운동장 가서 걷기 30분, 느리게 뛰기 30분을 했어요. 움직이지 않던 체중이 조금씩 빠지는데 우와 기분 캡! 그래서 더욱 열심히! 근데 정체기에 들어서인지 하던대로 운동을 해도 살이 않빠지니 기분이 나나요? 않나지. 그래서 그만 두었나고요? NO!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한, 정 할 수 없는날을 빼고는 거의 매일 했어요. 지금 한 4~5kg를 뺏는데 자만심이 생겨서 그런지 군것질도 좀 늘고 저녁도 먹고하니 운동을 해도 살은 안빠지네여. 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결심했지요. 이제 장마가 시작되면 밖에서 운동하기도 힘든데 덜 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원하는 만큼 더 빼자구요. 그래야 요요현상이 생겨도 지금의 몸무게를 유지할수가 있을것 같아서요. 여러분들도 독! 독한맘 먹구 꾸준히 해보세요. 열심히 살빼서 우리 먹고 싶은거 맘껏 먹어보자구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