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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BY dosl 2003-07-13

비듬은 두피의 각질층이 정상보다 빨리, 다량으로 떨어져 생기는 피부질환. 성인 5명중 1명꼴로 이를 경험할 정도로 흔환 질환이다. 특히 두피밑의 피지선 (皮脂腺) 활동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이후 청소년들에게 흔하다. 흔히 피티로스포룸이란 곰팡이를 비듬의 원인으로 오해해 비듬이 전염된다고들 생각하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이 곰팡이는 비듬의 원인중 일부분일 뿐이며 대부분의 사람 두피에서 발견되는 정상적인 상재균 (常在菌)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비듬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머리를 자주 감아도 좀처럼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 머리를 하루 서너차례 이상 강박적으로 감는 것은 오히려 두피를 자극, 비듬을 악화시킬 수 있다. 비듬은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과 치료를 모르는 난치병의 하나로 분류된다. 따라서 비듬치료도 단번에 뿌리를 뽑는 '완치' 보다 평생 길들이며 살아가는 '조절' 이 원칙일 수 밖에 없다. [기타재료] 복숭아잎, 알로에, 국화잎, 쓴 풀, 뽕가지, 남오미자 머리카락 윤기, 머리의 건조와 그라듬 제거. 대머리 예방 [비듬 민간요법 처방] 복숭아잎 지성이며 두피에 착 달라 붙은 끈적한 비듬이 생기는 사람이라면 복숭아 잎 달인 물로 린스를 하면 좋다. 복숭아 잎은 생것이나 말린 것 어느것이나 상관없으며 일주일에 1~2번 사용하면 지성 피부의 비듬을 없앨 수 있다. 이용법 복숭아 잎 30매를 600㎖의 물을 부어 그 양이 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 다음 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 이것을 발라 문지르고 20~30분 후에 다시 씻어낸다. 알로에 화상을 입었을 때 상처를 잘 아물게 하고 후끈거리고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며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비듬이 생겨서 가려워진 것에도 좋다. 이용법 알로에 잎을 5㎝쯤 잘라서 세로로 자르면 끈적끈적한 살이 드러나는데 이것을 두피에 문질러서 10분간 두었다가 씻어낸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한다. 국화잎 비듬의 괴로움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것이 있다. 바로 국화잎인데 국화에 포함되어 있는 약효성분은 주로 두부의 불쾌한 증상에 쓰여지고 있다. 이용법 잎만 잘라서 초록색이 될 때까지 달인 다음 그 물을 머리 밑에 발라서 문질러 맛사지 하고 10분 후에 물로 씻는다. 쓴 풀 쓴 풀은 건위약으로 비듬과 탈모방지 그리고 대머리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용법 쓴 풀 10g에 물 1컵에 넣어 그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두피 맛사지 해준다. 뽕가지 뽕나무는 잎, 줄기, 뿌리는 물론 열매인 오디와 뽕잎을 먹고 사는 누에까지 약으로 사용되고 뽕나무가지조차 약을 다릴 때 쓰면 불길이 은근해서 최고라 했다. 또한 뽕나무 가지에 돋은 상황버섯 또한 좋은 식품이다. 이용법 뽕나무 가지를 태워서 재가 되면 두 배의 뜨거운 물에 타서 걸러낸 다음 그 잿물로 머리를 감고 30분 후에 헹구어 낸다. 남오미자 머리카락에 윤기를 주고 머리의 건조와 그라듬이 없어진다. 이용법 남오미자잎과 줄기를 썰어서 물에 4시간 정도 담구어 둔 후 우러난 물을 머리에 바르고 빗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