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리몰(http://www.borimall.com) 에 여러 아이를 키우는 맘들이 문의 하시기를 아기들이 변비에 걸려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고 어린 아기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맘이란...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써 저의 경험이 여러 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에 올려놓습니다. 저희 애도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변비가 생겼답니다.(현재 18개월) 대개 변비가 생기는 아기들의 변은 똥글똥글한 염소똥처럼 작은 알갱이들이 뭉쳐져서 나중에는 항문을 막아버려 변을 누기가 힘들게 되죠. 이런 변은 주로 소화능력이 떨어져 먹는 양은 줄고 그렇게 되면 변을 밀어주는 힘이 부족하며 수분섭취가 부족하거나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어 변은 땡땡해져서 그야말로 고톧스런 변비의 전형적인 형태가 되는거죠.(사실 저도 이랬는데 보리 많이 먹고 고쳤어요~~~가볍게 룰루~~!) 정말 아기를 낳고 난 후유증으로 출산고통 못지않은 변비를 경험한 저로써는 아기가 그런 고통을 겪을 때마다 맘이 얼마나 저렸는지. 첨에는 보리 또는 현미를 어른들처럼 밥을 해서 먹였답니다. 근데 보리나 현미 알갱이가 변에 그대로 나오기 일쑤였습니다. 미처 아기에겐 씹기 힘들다는 사실을 생각을 못했던거죠 보리나 현미가 변비에 좋다고는 하나 밥을 해서 먹이면 효과가 적구요. 죽이나 절구에 약간 갈아서 먹여보세요. 백미와 보리 또는 현미를 반반씩 섞어서 만들어 먹이면 하루에 변을 얼마나 잘 보는지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여요. 점차 씹는 능력이 좋아지면 보리나 현미를 충분히 불려서 아기가 소화하기 쉽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이나 음료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식생활개선이 더 좋지 않을까요. 조금이라도 아이의 변비로 안타까워하는 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