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정말 골칫거리이죠...
딸이 아기때 태열이 심하더니 돌무렵에 병원에서 아토피라는 진단을 받았죠...아토피가 뭔지도 몰랐던 저는 며칠을 잠을 설치며 심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큰병이 아니었고 크게 음식을 가려먹이지도 않았습니다. 심하지가 않았고 심하면 병원가서 연고 받아서 조금씩 바르고 하면서....대중목욕탕은 발을 딱 끊고 샤워를 시키고 보습효과가 큰 로션을 발라 주었답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엄마인 내가 신경쓰니까 괜찮았지만 아이가 크면서 인스턴트음식을 많이 접하자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야단도 치고 달래도 보았지만 인스탄트음식의 단절을 쉽지가 않았고 악순환의 연속이었죠
한약도 먹여보았지만 마찬가지.....
그러나 우연히...
남편이 장이 안좋아 청국장 기계를 사서 청국장을 자연스럽게 먹고부터는 좋아 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매일 매일 청국장을 먹인답니다.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말라는 주의도 좀 줄었구요..
참고로 제가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인스탄트음식과 군것질에 아이가 노출이 된 상태이긴하죠
아무튼...
청국장을 접하고 부터 많이 좋아 졌답니다.
우선 잠자면서 긁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피부도 완전히 나아진건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답니다.
제 생각으론 아이가 군것질과 인스턴트음식을 먹지않으면 깨끗할것 같은데 아직은(초등6학년)....
청국장을 해서 갈아서 마시게 한답니다.
끓여 먹어봤는데 냄새와 맛이좀....
우연이 지나다가 이글을 보고 그 고통을 잘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