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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미용을 위한 산부인과 성형


BY 이철호 2004-04-12

최근 산부인과에서 이뤄지는 여성성형은 기능적인 측면은 물론, 모양이나 수술 후 흉터까지 세심하게 해결해 줌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다. 흔히들 산부인과 성형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산부인과 성형만큼 여성의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생각하는 경우도 드물다. 더욱이 여성들에겐 남에게 쉽사리 의논하기 어려운 고민이 많다. 특히 최근 여성의 성생활에 대한 인식이 점점 능동적으로 바뀌어 가고 보다 향상된 욕구가 바탕이 되면서 자기 성기의 외형에 대한 고민 상담도 늘어가는 추세이다. - 소음순 교정이 필요한 경우 소음순은 양측 대음순 사이에 있는 한 쌍의 닭 벼슬처럼 생긴 주름으로 양측이 두 갈래로 갈라져 바깥쪽은 음핵(클리토리스)를 덮는 표피가 되고 안쪽은 음핵의 하부에 부착되어 회음부에 이르면 점차 소실되어 대음순에 합쳐지게 되는 구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소음순의 폭은 보통 1~2cm정도가 평균적이다. 소음순 비대증이나 비대칭은 대부분 선천적인 문제점으로, 지나치게 소음순이 큰 경우 생활의 불편과 위생상 감염의 위험 때문에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소음순 비대증과 비대칭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도 소음순이 튀어나오거나, 꽉 끼는 바지를 입을 때 불편하다던가, 걸을 때 사타구니 사이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소음순이 큰 여성들이 있다. 또 양측이 심하게 비대칭인 경우에는 자신이 비정상이 아닌가 걱정을 하는 여성들도 더러 있다. 30대에 들어서면 소음순의 길이가 다소 늘어지는 이유는 성교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적인 원인에 의한 변화도 있다. 질염, 특히 곰팡이성 질염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않은 채 혼자 앓게 되면 외음부 주위나 소음순에 보기 싫은 주름이 생기며 시커멓게 변할 수 있는데, 후에 질염을 치료한다 해도 소음순의 모양이 변한 것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 사실 의학적으로는 소음순은 사람에 따라 선천적으로 그 크기와 착색의 정도가 다를 수 있으며, 성관계의 많고 적음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선천적으로 어느 한쪽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거나, 양쪽 모두가 커져있는 소음순 비대가 있는 경우 열등감을 느끼는 여성이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소음순 비대증이 있는 경우, 질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자꾸 묻고 좋지 않은 냄새가 그 곳에서 나면 항상 축축하고 가려우므로 위생에 좋지 않고 불쾌감이 생길 수 있다. 성관계 시 소음순이 말려 들어가 통증을 유발하거나, 음핵을 덮는 이유로 성감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한쪽 또는 양쪽의 소음순이 너무 늘어나서 이런 불편을 느낀다거나 목욕탕 가기가 꺼려지고 결혼 후 부부관계에 불안감까지 느끼는 경우에는 소음순 성형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이는 소음순을 이전의 작고 예쁜 모습으로 되돌려 주는 수술로써 적당한 쪽에 모양과 크기를 맞추던지 양쪽이 다 문제가 있을 때는 양쪽을 다 적당한 크기와 모양, 그리고 대칭이 되도록 교정해 준다. - 디자이너 레이저 여성성형수술, DLV™ 소음순 성형수술에는 크게 일반적인 수술방법과 레이저를 이용한 정교한 DLV™(Designer Laser Vaginoplasty) 즉 디자이너 레이저 여성성형수술이 있다. 디자이너 레이저 여성성형수술이란 늘어지거나 불균형한 소음순의 성형, 처녀막재생수술, 과다한 지방제거, 출산과 노화로 인한 회음부 손상복원, 비대음순 성형, 회음부의 탄력성 복원 등 레이저를 이용하여 완벽하게 성형하는 수술이다. 늘어지거나 불균형한 소음순을 자신이 원하는 모양대로 성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LV™는 미국의 데이비드 멧락 박사가 오랫동안 고안, 개발한 수술법으로 이번에 레쥬베 클리닉과 국내 기술도입 계약을 맺고 정식으로 시술하게 되었다. 미국 30개 주를 비롯해 세계 20개국에서 성공리에 시술 중이며, 이곳들을 통한 임상 결과가 한국 지점인 레쥬베 클리닉으로 실시간 보고되어 보다 높은 차원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