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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커보이게 입는 판초 & 머플러


BY sun2835 2004-11-30

멕시코 의상에서 유래된 판초. 어깨에서 허리까지 오는 숄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울이나 니트 소재로 된 것이 많은데, 미국과 유럽에서는 봄부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엉성한 니트나 얇아서 비치는 소재가 트렌드를 주도한 아이템. 우리나라에서는 올가을 환절기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판초는 입을 만한 옷이 없을 때 면 티셔츠나 톱 위에 둘러주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시켜주는 유용한 아이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적당하다. 키 커 보이게 입는 법 판초는 커다란 부피감과 허리 아래선까지 떨어지는 길이 때문에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이 문제. 최대한 목과 어깨 주위를 여러 번 둘러서 판초가 허리 밑으로 지나치게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앤티크한 브로치나 판초 컬러보다 한 톤 밝은 브로치로 고정시켜주면 시선을 위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인위적으로 꼬거나 스타일링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려서 두르는 것이 가장 예쁘게 입는 방법. 작은 키가 고민이라면 큼지막한 사이즈, 절개가 많거나 복잡한 프린트가 들어간 디자인은 피한다. Inner wear 선택 이너웨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판초의 장점. 원피스 위에 판초를 매치해도 사랑스럽고, 터틀넥의 긴소매 티셔츠나 두터운 니트, 구제 느낌의 티셔츠랑 매치하면 보온성이 높은 빈티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판초의 디자인이 단순하다면 이너웨어를 화려한 것으로 선택하고, 반대로 판초가 화려하다면 이너웨어는 동일한 컬러 계열의 단색으로 입는 것이 좋다. Tip! 머플러 활용 슬림하면서 긴 머플러의 유행. 비비드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제품이 패션 마켓에 가득하다. 타이트한 진 팬츠에 낡은 느낌의 가죽 재킷을 입고 컬러풀한 슬림 머플러를 매치하는 것이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링. 컬러감이 돋보이는 머플러 하나만 길게 늘어뜨리는 것도 예쁘고, 가느다란 머플러 여러 개를 겹치거나 꼬아서 매치하면 독특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재킷 안에 목이 드러나는 라운드·V네크라인 상의를 입었을 때 슬림한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면 상당히 여성스러워 보이는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