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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안하는게 좋아요.


BY 중년주부 2005-04-29

40대후반의 주부입니다. 1년에 14번정도 하는 생리주기에서 가끔은 거르기도 하고...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길래, 산부인과를 갔더니...(작년 11월에) 자궁에 크고 작은 근종이 4개나 있다고 해서, 저도 너무나 놀랐습니다. 악성은 아니지만, 근종도 종양의 일종이라 생각하니... 끔찍하기도 했구요. 산부인과 의사말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되, 생리량이 너무 많아서 빈혈이 생긴다거나, 근종의 크기가 너무 커져서 생활에 불편함이 생기면, 출산을 끝낸 분의 경우는 수술을 하는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중년주부들 가운데 근종을 몸에 지니고 살아 가는 분들이 거의 40-50% 된다고 들었습니다. 갱년기 증상도 있고, 약간의 충격으로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한의사 말씀으론 우리가 태어날 때, 받은 우리의 신체는 되도록이면, 수술이라던가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않는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근종도 한약으로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하거나, 좋은 예후에선 작아지기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한약과 환약을 같이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생활에 불편함도 없고, 제 경우는 생리량이 많아지는게 아니라, 갱년기 때문인지 생리가 불규칙해져서 한두달씩 거르기도 하네요. 한의사 말씀으론 오히려 생리가 없는게 근종의 경우엔 더 좋다고 하네요. 여성이 생리기간때, 호르몬의 영향으로 근종이 더 자랄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면서...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으시면, 그리고 근종의 크기가 너무 큰 상태가 아니시면, 수술은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자궁적출수술을 하신 분들을 일컬어 <빈궁마마>라고 한다네요. ^^ <빈궁마마 증후군>도 있다니 수술은 가급적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40이 넘으니, 한해 두해 건강이 달라 지더군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내가 건강해야 가족들의 건강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우리네 주부랍니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도 하시고, 건강한 식단도 고려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