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염이 심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비염때문에 맨날 훌쩍거리고, 병원 다니고, 코를 맨날 풀어대서 코가 맨날 헐고, 빨개지고... 그래서 여기저기 소문난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녀보고, 여러가지 처치도 받아보고 그랬는데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아직 완치되는 그런 방법은 없나봐요, 부작용이랄만한건 없지만, 완치도 안되고, 증세좀 나아졌다 싶으면 다시 재발하고, 그런데 제가 받아본 시술중에서 가장 효과 있었던건 코에 직접 놓는 주사에요. 광주에 있을때 한번 받아봤는데, 주사를 콧 속에 직접 놓는답니다. 약간 따끔따끔 거리긴 하지만 주사 맞고나서 하루정도 지나면 증세가 확~~ 좋아지더라구요. 6개월정도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저는 9개월정도 갔던거 같아요. 지금 제가 26살 인데요. 지금은 먼지를 많이 마시거나 너무 차가운데서 자지만 않으면 코 훌쩍거리는 일도 없답니다. ㅡㅡ; 환절기에는 일주일정도 고생 하지만요. ㅡㅡ; 결론이 '세월이 약이다'로 가버렸지만... 한번 주사를 놓는 병원 한번 찾아보세요. ^^ 무슨 주산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