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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안쉬는 남편이 걱정돼요..


BY bok218 2005-10-28

남편과 함께 산지 30년이 되었습니다.. 두 남매를 낳고 산전수전 겪으면 살다가 이제서야 한숨 돌리며 사는 주부 입니다.. 요즘 걱정 꺼리가 하나 생겼어요.. 남편이 예전 부터 코를 좀 많이 골긴 했었는데. 요즘에는 자다가 숨을 안셔요... 너무 놀래서 일어 나서 남편 흔들어서 다시 깨웠다가 살아 있는거 확인 하고 다시 자다가 숨 안쉬는것 같으면 또 깨서 남편 흔들어 보고.. 요즘 이렇게 살고 있어요.. 갑자기 이러다가 돌연사 할수 잇다고도 하던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배가 나온게 인격 이라며 살을 뺄 생각도 안하고... 요즘 들어 밤에 야식 안먹으면 잠 안온다고 자기전에 엄청 먹고 자고.. 못 먹게 하면 어찌나 잔소리를 하는지.. 담배 끊고 나서 군것질이랑 코고는게 더 심해 졌어요... 해결 방법이 있는지.. 답답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