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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관리의 첫걸음! <각질>


BY catsred 2007-05-24

계절에도 주기가 있고 생체리듬도 주기가 있듯이 피부또한 피부재생주기가 있습니다  피부는 27일 주기로 새로운 세포를 만들면서 오래된 세포를 피부표면으로 밀어내는데 이때 가장 바깥쪽에 있는 것을 각질층이라고 합니다. 각질층이 피부에 쌓이면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되기도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하며 메이크업이 들뜨는 주범이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각질관리는 피부관리의 우선순위이이며 우리가 밥을 먹고 이를 닦듯 생활습관처럼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요?
 
 첫째,이중세안을 합니다
 이중세안이라함은 클렌징크림(클렌징로션,클렌징오일류)으로 피부에 있는 노폐물과 오염물질을 닦아내고 폼클렌징(비누,세안제품류)을 하는 것입니다. 보편적으로 메이크업을 해야만이 이중세안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메이크업을 하지않아도 클렌징크림을 이용해 피부에 노폐물과 오염물질을 제거해야합니다.실제로 메이크업을 자주하는 사람보다 자주하지 않는 사람이 불필요한 각질층이 두터운 사람이 많습니다. 
 
 둘째,필링전 스팀타올이나 뜨거운물에 수증기를 쬐어줍니다
 우리몸의 때를 벗길때도 사우나나 입욕을 통해서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듯 얼굴또한 불려주는 작업을 통한다면 모공의 확장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므로 효과가 빠르며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한가지 주의할점은 스팀타올을 한후 필링을 했거나 마사지를 했거나 뭐든 마무리엔 아주 차가운 물로 헹궈주거나 혹은 차가운타올로 모공을 닫아주는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셋째,필링만이 각질관리가 아니다
 모든 각질이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피부를 보호해주는 각질은 보호하고 불필요한 각질을 없애려면 무조건적인 필링이 아니라 피부타입에 맞는 적절한 필링과 충분한 보습을 통한 스킨케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따라서 마사지크림을 이용해 혈액순활을 돕는 것도 팩을 이용한 관리도 어느정도 크림을 듬뿍발라 수면을 취하는 것또한 각질관리의 방법이므로 무조건적인 필링으로 오히려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필요한 각질마저 벗겨내버린다면 예민한 피부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생활습관으로 꾸준하게 관리한다고 생각하시고 차근차근 하나하나 실천하는게 중요합니다.
 
 이제부터,각질관리에 도움이 되면서 따로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몇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유를 이용한 방법
 우유에는 피부박피를 유도하여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키는 기능을 하며 보습력을 강화시키는 기능이있습니다.또한 잔주름을 제거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화장품의 원료료 사용되기도 합니다.
 
 ● 우유세안법
 
 → 이중세안후 우유로 얼굴을 헹궈줍니다
 
 ◎쌀뜰물을 이용한방법
 이도령이 성춘향을 만나기전엔 쌀뜰물로 세안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쌀겨에는 약 1.8%의 다당류 오리자브란이 함유되어있습니다.이 성분은 특히 피부나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크다고 하여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이를 이용한 입욕제나 팩을 만들어 아름다움을 가꿨다는 기록이 남아있기도 합니다.또한 이 성분의 중요한 역할은 보습 작용,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는 것입니다.
 
 ● 쌀겨세안법


1. 클린싱 크림으로 마사지하듯 더러운 노폐물을 닦아낸다. 이때 휴지보다는 화장솜을 사용해야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

2.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3. 쌀겨 주머니로 얼굴, 귀 뒤, 목줄기 까지 구석구석 닦아낸 뒤 이때 얼굴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밑에서 위로 잡아 당기듯이 들어올리듯 닦아준다. 얼굴은 한곳을 2∼3회 이상 문지르면 자극을 받아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하므로 주의할 것.

4. 쌀겨로 린스를 해준 뒤 로션을 만들어 솜에 묻힌다. 이것을 기미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곳, 주름진 눈가, 거칠어진 피부 등을 중심으로 바른다.


● 쌀겨팩 만드는 법

1. 쌀겨와 밀가루를 3:2 또는 1:1의 비율로 적당히 섞는다.
2. 이것을 물을 넣고 잘 개어 마요네즈보다 조금 되직하게 반죽한다.

● 쌀겨팩하는 법

1. 세안을 깨끗이 한다.

2. 준비해둔 쌀겨팩을 눈썹, 입술을 제외한 얼굴 전체에 구석구석 바른다.

3. 10분 정도 팩제가 마를 때까지 그대로 둔다.

4. 다 마르면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씻어내고 이때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다.

5. 이런 방법으로 주 1∼2회 해주면 좋다.


글·이숙영(자유기고가) / 도움말·전은자(건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출처 : KBS건강365

 
 이외에도, 폼클렌징에 소량의 식소다(흑설탕)를 섞어 눈가,입가를 제외한 나머지에 문지르듯 해준후 미지근한 물에 세안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하지만 이방법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제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줌마들은 임신과 출산의 경험으로 체내에 수분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이므로 무엇보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이것은 어떠한 피부관리보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하루에 적어도 1L이상의 물을 마시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김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