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백련 축제>, 가봤어?

6회째맞는 하소백련축제....7월7일~ 8월15일까지

7월엔 연꽃의 그윽한 향기에 취해보자. 연꽃이 한창 피기 시작하는 7월, 김제 청하면의 하소백련지에 가면 우아한 백련들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백련뿐이 아니다. 삶의 여유와 활력을 한층 더 윤택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되어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하소백련축제가 그것이다.

하소백련축제에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바로 다른 축제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하고 특별한 공연과 전시회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관음불화전, 괘불사진전, 김제문협 시화전, 김연주 작품전, 군산예술단의 국악공연, 극단 <광대세상>의 공연, 흙소리 타악공화국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타지역에서 볼 수 없는 전북 특유의 문화색과 정서가 가미된 행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부채에 탱화․ 단청 그리기, 천연염색, 곤충 알까기(키우기), 매주 주말 소원지 달기 등이다.

이번 축제는 7월 7일 시작으로 8월 15일까지 김제 청하면 청운사 하소백련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공연은 7월 7일 오후 3시, 7월 15일 오후 3시 두차례 열린다.    

하소백련지는 김제 청하에 위치한 2만여평의 백련재배지로서 새우가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의 곳에 백련지가 위치하였다 해서 하소백련지라고 불린다. 머리 밑 모통부분으로 백련지 2만여평과 야생화밭, 100여종에 달하는 각종 연들을 전시해놓은 미니연지, 수련지가 펼쳐져있어 주변경관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전국에 있는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백련지 안에는 백련을 이용한 백련음식점 ‘수자타’가 하소백련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운영이 된다. 이 곳에 오면 백련자반, 백련부침, 백련칼국수, 백련국수, 백련두부 등 백련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63-548-1248 (http://www.baekryon.com)

	안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