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35

남성 갱년기 장애에 대해서


BY lazydandy 2008-02-20

갱년기 장애, 남자도 시달립니다

연합뉴스 보도자료|기사입력 2008-01-04

갱년기 장애하면 우리는 흔히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으로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하나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여성의 갱년기장애가 50세 전후의 폐경기에 나타나는 신체 이상 징후로서 안면홍조, 심장 두근거림, 상기, 한출, 불안, 초조, 무기력, 수족 저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남성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만성피로, 무기력, 의욕저하 등이 나타나고 정력이 대체적으로 감소되는 증상에 시달리지요.

여성의 갱년기 장애에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고 많은 분들이 이러한 부분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경우가 많지요. 한의원의 경우에도 내원하여 치료를 받고 호전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갱년기에 대한 질병을 잘 모르거니와 신체의 변화에 무관심한 면도 있어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디에도 하소연할 곳이 없는 것도 문제이겠지요.

남성의 갱년기의 시작은 40대부터 접어들기 시작하여 50세를 정점으로 하고 이 시기를 넘기게 되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주로 신장 기능의 저하로 인한 의욕저하, 정력의 약화 등이 나타나고, 간의 혈액 저장 능력 저하로 인한 만성피로, 무기력, 근력 약화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지요.

남녀 갱년기 장애를 한방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환을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환약으로 약해진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간장의 혈액을 충분히 보강해주어서 남성의 활력을 보충해주고 피로를 없애주는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남성 갱년기 장애는 자신의 자각이 중요합니다. 소홀하게 넘기게 되면 신체의 약화를 가지고 오니 진단을 해보고 이러한 부분에서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어느 날 몸의 변화가 있다고 스태미나가 달려서 그러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 보아야 함을 잊지 마세요.

◇남성갱년기 자가진단

① 나는 늘 피곤함을 느낀다.

② 나는 매사에 의욕이 떨어졌다.

③ 나는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④ 나는 키가 줄었다

⑤ 나는 삶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

⑥ 나는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⑦ 나는 운동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⑧ 나는 최근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

위 8가지 문항 중 5가지 이상이라면 남성 갱년기 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편강세 한의원 제공)

가장! 남성들이 가정을 꾸리게 되는 시기에 불리는 또 하나의 이름입니다. 40세가 되고 50세가 되어서도 건강하게 힘 있게 사는 것만큼 남성들에게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위의 남성 갱년기 증상이 보인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고 남성 갱년기를 탈출하는 것이 가정을 위해서나 나 자신을 위해서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