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20

[봄맞이]냉이 캐러 갑시다!!


BY dreamsonye 2008-03-26

냉이 캐러 갑시다!!


이제 추위가 조금씩 가시면서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 냉이와 달래 그리고 쑥..
냉이국을 끓이려는 생각에 냉이를 캐러 밖으로 나와봤다.

냉이와 닮은 녀석의 이름을 찾아보니 지칭개라는 것이었는데
유나에게 냉이와 지칭개의 차이점을 알려주려고하니..
나역시 큰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기가 힘들어 향기를 맡아보라고 했다.
냉이는 냉이 특유의 향이 있어서 나역시 항상 캐어보고 냄새를 맡고 맞으면
담아서 가져가고는 했었다.




냉이의 향기와 지칭개의 향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확인하는 유나




고사리 손으로 냉이를 캐고 있다.
냉이가 아직까지는 추워서 많이 자라지못해 조그만하다. 그리고 굉장히 여리기까지..^^:
쪼금 서두른 엄마의 성격탓에 괜히 어린냉이들만 제대로 커보지도 못하고
캐어지는 불행한 일이 생겨났다.

유나가 들고 캐고있는 저것은.. 집에서 쓰던 돈까스칼.. ㅎㅎㅎ




이웃에 사는 선호와 선호맘과 함께 냉이를 캤는데 아이들이 신나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유나는 캐고, 선호는 담고..




작은 봉투에 아주 조금 채워졌다. 정말 딱 한번 먹을분량으로 ^^::




업혀있던 다한이의 몸부림 덕분에 내려오기는 했는데..
다한이가 냉이를 알랑가..지칭개를 알랑가..
앉아서 냉이캐보라고 말했더니 엉거주춤 앉아있기만하는 다한이..
저러다가 일어나서 냅다 달렸다..ㅜㅠ 도대체 항상 어디로 달려가는거니..ㅜㅠ





냉이의 모습..
정말 여린 냉이... 이쁜 내 손이 보인다 으흐흐




지칭개의 모습
역시 지칭개는 냉이보다 강인한가보다.
큰녀석도 많았고, 냉이의 숫자보다 훨씬 많았던 지칭개..


디카촬영을 하다가 중간에 밧데리가 확.. 나가버려서..ㅜㅠ
아래 두 사진만 제대로고 나머지는 핸드폰 사진이다..
조금 실망스럽지만.. 유나가 냉이와 지칭개의 향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으니..
오늘의 공부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