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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기를 이용한 피부 부활 프로젝트 [연수기, 물, 수분 보충]


BY waterolive 2010-03-03

겨울은 유난히 바람이 매서운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연수기 등을 이용해 물 관리를 철저하게 해 줘야 합니다. 조금 소홀하면 아차 하는 순간에 확 망가지는 얼굴을 보게 될 테니까요. ㅠㅠ

 

 마른 논에 물 대는 농부의 마음 ㅠㅠ

 

겨울에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바로 피부가 지니고 있는 수분을 건조한 환경에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건조한 겨울 바람이 한 번 지나가면 논바닥마냥 피부가 쩍쩍 갈라지고 맙니다. 이쯤 되면 대자연과의 전쟁이나 마찬가지이죠.

 

대자연과의 싸움! 과연 이길 수 있을까요?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두 가지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첫 번째 소식은 수분을 유지해야 하는 부위가 작다는 것입니다. 태풍으로부터 도시를 지켜라! 같은 어려운 미션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두 번째는 우리를 도와줄 연수기 같은 친구들이 있다는 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겨울 날씨에 시달리는 피부.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오늘은 우리 피부의 수분과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이제 겨울 바람 앞에서 당당히 집시다!

 

1.     연수 사용

여러분 단물과 센물을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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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안 나는 분들은 국민학교 다닐 때 받았던 탐구생활을 뒤져봅시다.

 

지하수나 온천수처럼 비누거품이 잘 생기지 않는 물을 센물이라고 합니다. 센물에는 염소, 칼슘 이온, 마그네슘 이온 등이 많이 녹아 있어서 비누와 반응하면 앙금을 생성하고, 피부에 그다지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답니다. 연수기는 센물에서 이런 칼슘 이온과 마그네슘 이온을 빼서 단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해요. 아마 아이가 있으신 주부님들이나 피부질환이 있으신 분은 진작에 쓰고 계시겠지만, 의외로 제 주위에 연수기를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 예쁘장한 녀석이 바로 연수기예요 (출처: 웅진코웨이 www.coway.co.kr)

연수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의 수분 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는 것입니다. 비누가 잘 녹을 뿐 아니라 비누를 쓰지 않아도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각질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죠. 특히 머리 빠지시는 분! 건조한 겨울 바람을 맞으시면 더 빨리 빠지는 거 아세요? 연수로 머리를 꾸준히 감으면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지고, 두피와 모발에 있는 찌든 때도 제거해 준답니다. 찬 바람이 쌩! 불 때마다 머리카락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비누를 쓰지 않아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피부에 오래 머물러서 촉촉함을 유지하는 연수! 건조한 겨울 바람과 싸울 때 가장 든든한 친구네요. ^^

 

2.     각질 제거

연수로 씻었는데뭔가 찝찝하다고요? 아하~ 얼굴에 일어난 각질이 느껴지시는 군요. 얼굴 피부가 튼튼하신 분들이나 대부분 남자분들은 알갱이가 든 훼이셜 스크럽이나 필링 젤로 얼굴을 마구 비벼 주시면 묵은 각질이 국수처럼 떨어지는 시원함을 맛볼 수 있겠지만, 겨울 바람에 시달려서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줘서 화를 자초할 필요는 없죠.

인간 제면기가 되고 나면 시원하긴 하지만

 

묵은 각질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범이지만, 너무 열심히 각질을 제거하다 보면 피부층을 보호하는 각질까지 제거하게 됩니다. 혹을 때려다 혹을 서너 개 더 붙이는 격이죠.

그래서 얼굴 각질 제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드럽게 피부 표면의 각질을 다스려주고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스크럽이나 필링 젤을 적당하게 쓰시고 이런 각질 제거가 사후 처리이지, 사전 예방은 아니라는 점을 꼭 알아두세요. 

 

3.     수분 보충

마지막으로 사전 예방을 통해 피부를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연수를 이용한 샤워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줬으니 남들보다 수분유지 전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지만, 먹는 물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추월 당하지 않으려면 우리도 물을 잘 알고 마셔야겠죠? 

 

박지성 선수도 물을 신경 써서 마시고 피부가 많이 좋아졌대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위해 배출되는 물의 양은 성인평균 하루에 2.5L로 음식을 통해서 0.5L 정도 섭취가 되고, 나머지 2L는 물이나 음료를 통해서 인위적으로 섭취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2리터라면 대략 일곱 잔 정도 되는 물인데요 한꺼번에 마실 생각을 하지 마시고 이렇게 마셔 보세요.

 

아침기상 직후의 물 한잔은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막 깨어난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답니다.

 

아침식사 전 물 한잔은 과식을 방지하고 위장의 컨디션을 조절해준데요.

 

오전 근무 중에 물 한잔은 피곤해지기 시작할 때 피로회복제 같은 역할을 하고

 

점심식사 전 물 한잔은 역시 과식을 방지하고 염분을 조절해서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랍니다.

 

오후 근무 중 물 한잔은 군것질 욕구를 떨어뜨려주고요.

 

저녁 식사와 물 한잔은 점식식사 때 마신 물처럼 과식을 방지하고 체내 염분을 조절합니다.

 

잠자리 들기 전에 물 한잔은 다음날 가벼운 몸으로 일어나게 해주는 보약 같은 물이래요!

 

, ‘일곱 잔이나 어떻게 마셔!’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하루를 나눠보니 평소 마시는 물의 양보다 많지는 않죠? 잘 기억해두셨다가 안 마셨는 시간에도 꼭 한잔씩 물을 마셔보세요. 차가운 겨울 바람과 싸우는 피부에는 물론이고 우리 몸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