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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비타민 생활법


BY wisdom77 2010-04-21

찬바람 불고 건조하다, 비타민으로 스킨 케어하기

날씨가 추워져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 피부 내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진다. 이로 인해 피부는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기며 탄력 섬유가 손상되어 잔주름이 생기기 쉬워진다. 한편 건조 현상이 심해지면 얼굴이 따갑고 붉어지는 민감한 현상이 반복될 수도 있다.

민감해진 피부일수록 청결함이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면 모공 속 깊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 스팀을 쐬는 것도 좋은데 다만 스팀 타월을 너무 자주 하는 것은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1주일에 1번 정도로 제한한다. 기초는 노화 전용 화장품을 사용해서 스킨, 로션, 에센스, 아이 크림, 크림 순으로 케어한다. 피부 기능과 신진 대사를 촉진하는 에센스와 크림을 섞은 마사지를 정기적으로 하면 좋은데 마사지는 피로해지고 생동감이 없는 피부에 활력을 주는 것인 만큼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또 주름이 잘 생기는 목 부위에도 반드시 에센스 등의 화장품을 꼼꼼히 발라 준다.
 
비타민 먹는 법

비타민 A ∥ 비타민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새로운 세포가 잘 생기도록 도와 준다. 또한 멜라닌 색소를 배출시켜 화이트닝에 큰 도움을 준다. 만약 비타민 A가 부족하게 되면 피부는 건성화되면서 푸석푸석 거칠어지니 우유, 버터, 당근, 호박, 셀러리, 버터, 치즈, 마가린, 장어, 달걀, 시금치, 호박 등 함유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 C ∥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유지시키고 화이트닝이나 안티 에이징에도 큰 도움을 준다. 제철 과일이나 양배추, 혹은 풋고추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오렌지 주스나 토마토 주스에도 풍부.

비타민 K ∥ 피부가 자꾸 붉어지는 것은 모세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되거나 피부가 약해질 때 생기는 현상. 이런 경우에는 혈판을 만들어 피부의 모세혈관과 정맥의 조직을 단단하게 해주는 비타민 K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K는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해조류 혹은 양배추, 시금치 등의 푸른 잎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E ∥ 비타민 E는 자외선이나 각종 공해 물질로부터 피부가 손상되거나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대표적 항산화 성분. 꽁치, 다랑어, 닭고기, 견과류, 식물성 기름에 들어 있다.

종합 비타민제 ∥ 비타민은 1일 필요량이 아주 적은 편이고 또 비타민 A, D, E, K는 체내에서 합성되기도 하지만 일상의 식사에서는 권장량을 채우지 못한다. 결국 비타민 보조제 섭취가 필요한데 피부에 신경을 쓰는 여성이라면 항상 파우치에 휴대하며 챙겨 먹도록 한다.
 
겨울만 되면 살찐다, 비타민으로 몸매 관리하기

연말연시 모임이 과식과 음주를 부른다. 고깃집, 차이니즈 레스토랑 등지에서 빠짐없이 고칼로리 음식이 메인 디시로 제공되며 여기저기서 내미는 술잔을 마다할 재간도 없다. 크리스마스, 신정 연휴 등 쉬는 날이 많은 것도 문제. 늦잠을 자니 그만큼 칼로리 소모가 적을 것이며 집에 뒹굴거리며 이것저것 찾아 먹기만 한다면 그건 다 살로 갈 수밖에 없다. 두꺼운 겨울 옷을 입기 때문에 살들이 가려져서 마음이 느슨해지는 것도 살찌는 원인.

일단 옷을 얇게 입는다. 그래야 체온 유지를 위해 더욱 왕성한 신진 대사가 일어나고 그 과정 중에 소모되는 칼로리가 늘어난다. 잠을 줄여 활동 시간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 되며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시킬 필요도 있다. 조깅, 자전거 타기, 등산, 줄넘기 등이 도움이 된다. 파티 때는 긴장을 늦추지 말 것. 배고픈 상태로 참석해서 허겁지겁 먹는 일이 없어야 하고 글라스에 항상 생수를 채워 음식을 먹는 대신 물을 홀짝이며 식욕을 억누른다.
 
비타민 바르는 법

당근 팩 ∥ 유난히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생기는 사람, 혹은 온도가 조금만 변해도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이 붉게 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비타민 A나 E가 많이 함유된 당근을 이용해 팩을 한다. 당근 반개를 곱게 갈아 밀가루, 물을 섞어서 바른다.

꿀 팩 ∥ 꿀 한 스푼에 비타민 E가 다량 포함된 우유를 섞은 다음 이것을 거즈나 얇은 수건 등에 적셔 얼굴에 15분 정도 올려 두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오이 팩 ∥ 오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피부에 침투하여 색소 침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를 없애고 새하얀 피부로 가꿔 준다. 오이를 잘 갈고 여기에 글리세린 약간과 밀가루를 섞어 팩을 해주면 효과적.

달걀노른자 팩 ∥ 수분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진 피부는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는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달걀노른자 팩을 하면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달걀노른자는 밀가루와 섞지 않고 그대로 팩을 할 수 있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