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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비만 때문에 엄청 고민했었는데 이제 탈출요


BY 꼬꼬댁 2010-05-18

아기 낳은지 4개월 됐어요 1월달에요

임신말기 저는 25키로 가까이 졌어요

임신때는 그야 아기가 배에 있으니까 참지만 낳고보니

세상에 아기 몸무게 만큼 밖에 안빠진겁니다

정말 등이며 가슴이며 엉덩이는 산만하지

거기다가 모유 수유 한답시고 하루에 몇번을 가슴을 꺼내지

스스로 동물이 된것같은 비참함도 느꼈어요

아기요 아긴 정말 이쁘죠 사랑스럽고

하지만 그건 여자로서 별개의 문제입니다

울기도 많이 울고 하루하루가 거울에 비친 제모습에 우울하더라구요

여차저차 저는 일을 나가야해서 또 유선염에 문제가 겹쳐서 모유수유도 끊게되고 아 이제 살 좀 빼야겠다 했습니다

아가씨때부터 밥굶는 다이어트를 잘해서 이래저래 살을 자주 뺏다 찌웠다 했기에 자신이 있었죠

그런데 이게 아가씨때같으면 정말 금방 빠졌을 살 들이 아무리 안먹어도 빠지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산후 비만이 무서운가봐요 

 정말 독하게 일주일에 한끼를 먹어가며 했습니다.

그래도 체중은 제자리 정말 너무 힘들어서 속는 셈치고 허벌고고에서 다이어트 식품을 사먹었어요

비용은 만만찮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죠

그런데 이건 굶는게 아닌겁니다 아침 저녁을 영양가득하고 맛있는 쉐이크를 먹고 점심은 일반식사를 하는거예요

굶지도 않는데 살이 빠진다니.. 반신반의했죠 그런데 2틀째 부터 몸이 달라졌습니다

사이즈가 줄고 가벼워진거죠 2달만에 저 15키로 뺐습니다

아직도 욕심나서 계속하고 있어요

우울증, 그런거 없습니다 입고 싶은 옷입고 아기랑 나가는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건강해진게 느껴져서 더 좋아요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체지방은 빼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니까 살은 절로 빠지고 피부도 맑아졌어요 모유수유하는 산모한테도 가능한 다이어트랍니다 미국 식약청에서 허가했다네요

정말 산후비만으로 고민하시는 모든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