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속옷 중 명품속옷으로 불리는 루이앙. 루이앙을 입은지 벌써 1년.
작년부터 시작된 핏을 강조하는 옷들, 특히 스키니 스타일의 바지들로 인해
여성분들은 무척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죠.ㅠㅠ 그놈에 몸짱은 또 뭔지.
세삼 작년 기억이 떠오르네요.
작년 이맘때 큰 뜻을 품고 유행이 스키니라면 나도 과감히 입어주리라 맘먹고, 스키니바지 하나 샀더랬죠.
약간 끼긴 했지만 아직 유행에 쳐지지 않는 나자신을 뿌듯해 하고 있을 찰나
그이의 한마디 '니 허벅지서 부터 기모아 엉덩이로 바지 먹는거가?'
순간 좌절과 함께 속에서 타오르는 울분. 눈물이 주르륵 ㅠoㅠ 흐르더군요.
남편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지만, 절대 용서가 안되더군요. 혼자 애 낳는것도 아닌데...
약간 통통한 편이긴 했지만, 그리 나쁘지 않은 몸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애낳고 나니 나자신도 모르게 퍼져 있었나 봐요.한번더 바지를 입고 찬찬히 거울앞에 서니 몸무게아랫배, 엉덩이, 허벅지에 살이 많이 붙어 있더라구요.
다이어트를 할려고 해도 애가 있으니 그것도 쉽지 않을것 같고 해서, 포기할까 하다 헤어샵에서 루이앙 기능성 속옷을 가르쳐 주더군요.
인터넷에 찾아보고선 이거다 하는 감이 오길래,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나도 입어줄거다 스키니 하는 맘으로. ^^
일단 연말 모임이 많은 관계로 연말까지는 몸을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작년엔 임신중이라 거의 참석을 못해,
올해는 참석할곳도 많고 연말 순례에 애엄마 맞냐는 소리를 꼭 들어야 울분이 사라질것 같았습니다.
특히 여자연예인들 애낳고 입는다는 소문을 듣고 나니 잘 샀을거라는 기대감이 커지더군요.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처음 입어 보기전 팬티, 브라, 바디슈트, 거들을 바닥에 펼쳐두고 내 몸매 잘 바꿔달라고 빌고선 냉큼 입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인체의 특성을 고려하여 허리와 허벅지 밑 부분에 고급 레이스로 되어있고,
활동성을 고려해 복부 주변과 다리 사이, 허벅지, 힙 부분이 따로 보정을 해주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소재가 가볍고 공기순환이 잘되어 답답하지 않고 땀이 차거나 하지 않았어요.
입어보기전 꽉끼어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바디슈트 입어보니 안정감이 느껴지더군요.
가장 놀란건 바디슈트에 거들을 입었는데도 복부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일반 거들은 입으면 압박감 때문에 몹시 불편하고 소화가 안되 거부감이 컸는데 루이앙은 그런것들이 없었습니다.
우선 바디슈트가 배와 허리쪽 살들을 자연스럽게 가슴쪽으로 올라가게 하는것이 보였습니다.
애낳고 가슴이 살짝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작은 편이었는데 가슴이 돋보이게 변해 옷을 입으니 핏이 살더군요.
거들이 힙과 허벅지의 경계가 확실하지 않아 짧아 보이던것을 보정해주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고 엉덩이 라인이 살아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쯤 지나면서 지방들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해서 인지 루이앙을 입고 있지 않고 있어도 라인이 살아있는게 보여졌어요.
아름다운 바디 라인은 가슴, 허리, 엉덩이, 허벅지까지의 밸런스에서 만들어 지기에 전체적으로 날씬해 보이면서
볼륨있는 몸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보정속옷과는 틀리게 피하지방만 소프트하게 눌러주어 혈액순환을 도와 다이어트효과도 있어요.
허리도 안좋은 편이었는데, 허리를 곧게 펴주어 1년간 허리가 아픈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1년정도 거의 매일 10시간 정도씩 착용하고 나니 이제 몸이 바르게 변해 키는 작지만 비율이 꽤 많이 좋아졌습니다.
처음 살때 비싸기에 부담스럽긴 했지만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까페에서 여러 후기 읽어보니 3년정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 졌다는 글을 봐서 그런지 투자가치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날씬해지고 비율이 좋아져 맘껏 입고 싶었던 옷을 입을 수 있어 좋고,
특히 남편이 너무 좋아해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