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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꿀단지가 우리집 특효 감기퇴치


BY 서린낭자 2011-11-21

 

감기와 아주 아주 친한 딸아이와 남편

어라..??  찬바람 부나..?? 싶으면 아주 친근하게 다가오는 감기

병원..그리고 감기약 내집 드나들듯하다보니까

너무 약에 의존하고있는게 안돼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할머님께 여쭸는데 배꿀단지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만드는게 번거롭고 귀찮아서 그렇지

맛도 좋고 감기예방에 아주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10여년전부터는 배꿀단지를 해주고 있답니다..

찬바람만 불면 그리 친근하게 나가오던 감기가

요즘은 조금 멀어진것같아서 찬바람이 불어도 조금은 안심이되더라구요

 

깨끗한 배의 배꼽부분에서아래쪽으로 2~3센티 아래쯤 잘라

뚜껑을만들고 안쪽을 수저로 조심스럽게 파낸 그릇에 담아두고

너무 껍질 가까이 까지 파내면 배가 찟어지게되니 1센티정도의 두깨로..

그리고 나서 파낸 배를 강판에 갈아주고 생강은 한톨정도를 어슷하게

썰어놓고 대추도 두개쯤 슬라이스해두고 잣은 서너개쯤..

그리고 토종꿀 한스픈..

갈아놓은 배와같이 섞은후 그릇이되는 배속에 다시 채워넣은후

중탕으로 30~40분쯤 쪄낸후 한소끔 김이 나간후에

딸아이와 남편에게 하나씩 다~ 먹게 한답니다..

아..물론 그릇이되는 배는 빼고 속만요..^^

 

배와 생강 그리고 대추, 잣 그리고 꿀의 달콤함이

먹기도 좋고 향도 아주좋아요..

생강을 싫어하는 딸아이도 꿀단지는 참 좋아하더라구요

어제 저녁 딸아이와 남편에게 배 꿀단지를 먹였건만...

이야기 코너를 어제 봤다면 사진을 첨부했을건데.. 아쉽네요..^^

 

음..오늘저녁 또 만들어야 하낭...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