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나 치킨 같은 음식은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알아도 쉽게 끊을 수 없다. 이러한 음식들을 그나마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면 라면을 포기할 수 없다면 성인병 위험을 낮추는 조리법을 알아두면 좋다. 라면 수프 1개에 함유된 나트륨의 양은 1800~1900mg으로, 이는 세계 보건기구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mg에 가까운 수치다. 따라서 수프를 절반만 넣어 나트륨 양을 줄이는 것을 권한다. 또한 면을 한 번 삶아 건진 뒤 수프를 넣고 조리하면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양파와 양배추를 넣는 것도 좋다. 양파는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는 역할을 하며 라면의 기름기를 제거한다. 양배추는 나트륨 배설을 돕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한다. 여기에 우유를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유를 반 컵 정도 넣으면 칼슘 함량이 높아지고 라면 국물의 염분이 줄어든다. 치킨 치킨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껍질을 떼고 먹는 것이 좋다. 치킨 껍질에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체내 염증을 늘리고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를 높이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치킨을 맥주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하는 게 좋다. 치킨은 지방이 많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으로 찬 맥주와 함께 마시면 소화 운동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치킨을 먹을 때는 과식을 막는 물이나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출처:C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