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건강한 사람의 혀는 깨끗하거나 아주 얇은 백색 설태를 보이는 반면, 소화기 계통, 즉 위가 나쁜 환자의 경우 두꺼운 설태가 나타난다. 또한, 충치 환자는 혀의 안쪽에 희미하게 노란 설태가 보이며, 불면증 환자는 지도모양의 하얀 설태와 함께 혀 표면의 돌기가 없어진다고 한다. 즉, 설태는 평소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보기가 되므로, 설태가 끼었을 경우에는 양치질을 잘해 떼어보고 심할 경우에는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