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업무를 하거나 공부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편하다고 생각하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안락함을 느끼는 자세는 대부분
신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잘못된 자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런 자세가 몸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한 것을 포기하지 못한 채
이와 같은 자세를 계속 유지합니다.
그러나 이런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근육통부터 시작하여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져 엄청난 고통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신체적으로 느껴지는 통증뿐만 아니라
외관적으로도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데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나 관절 등이 변형되면서 외양까지 바뀌는 것입니다.
특히 평소 어깨가 안으로 말리면서 구부정한 상태로
다니시는 분들은 더욱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자신감 없어 보이는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어깨에 큰 부담을 주어 각종 어깨질환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측면에서 봤을 때 양어깨와 가슴이 일자를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깨가 구부정해지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게 되는데요,
문제점을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어깨와 가슴을 펴도
긴장감이 풀어지면 다시 이런 자세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구부정한 어깨를 펴지 않는다면 오십견 등
중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깨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과부하를 받아 퇴행성 변화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가진단으로 어깨가 안으로 말려 들어간 것이
확인되었다면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요,
다행히 구부정한 어깨는 혼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으로도 쉽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어깨를 바르게 교정하는 운동으로는
먼저 두 팔을 아래로 내린 채 바르게 섭니다.
그 상태로 두 팔을 등 뒤로 잡고 들어 올리면 됩니다
또 엎드려서 두 팔을 뒤로 뻗고, 무릎을 굽힌 상태로
발목을 잡은 채 상체를 들어 올리는 동작도 효과가 좋습니다.
주변 사물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실내 어디에나 있는 벽은 아주 좋은 스트레칭 도구인데요,
우선 두 벽면이 마주보는 코너를 바라보듯이 바르게 섭니다.
그 상태로 팔을 양 벽에 붙이고 상체를 앞으로
천천히 밀어주면 어깨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척추닥터 활짝밴드 같은 운동용 밴드로 어깨부터 팔까지 쭉쭉 늘려주는 운동도 있는데요,
모두 집에서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쉬운 동작부터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