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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몸에 '이런 변화' 나타나


BY 미개인 2022-06-09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몸에 '이런 변화' 나타나


아침에 물을 마시면 배변을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물을 마시면 배변을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마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 행하는 패턴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준다.

▷노폐물 배출=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내게 한다.

▷심근경색·뇌경색 위험 줄어=

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으로 체내 수분이 500mL~1L 방출되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근경색,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마신 물은 이와 반대로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다.

▷배변 촉진=

장(腸)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에 도움을 준다. 

아침에 일어나면 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무언가를 먹으면 위장이 움직이는 위대장 반사가 일어난다.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장 운동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탈수 예방=

어르신의 경우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다. 

자는 동안에는 수분 공급이 안 되면서 탈수가 더 심해지는데,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탈수를 막고 신진대사·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정도가 적당하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찬물을 마시면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특히 고령자나 허약자는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시원한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 등이 생길 수 있다.